이틀전 토요일 대구 앞산에 올랐습니다.
등산은 아니고, 일몰시간 즈음에 맞춰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네요.
사실 시간이 허락했다면 단풍도 찍고 싶었지만 시간이 꼬여서 찍지 못했습니다.
사진은 언제나와 같이 a6000 + 시그마 30mm f/1.4 입니다.
다만 실질적인 야경, 그러니까 해가 완전히 진 후의 사진은 건지지 못했습니다.
다 흔들려서 날렸거든요. 흨흨
거기다 그나마 건진 사진의 대부분은 친구 사진이라 올리지도 못하네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음식점입니다.
근처에 보이는 음식점은 이 집 하나입니다. 사실 산 정상 근처임을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네요.
위의 음식점 옥상이 전망대처럼 지어진 것인지, 아니면 진짜 전망대인지는 모르겠으나, 올라갈 수 있게 되어있어서 올라갔습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저건 새입니다. 무슨 새인지는 몰라요.
옥상에 설치된 조형물. 지금보니 좀 더 밝게 보정했으면 좋았을것 같네요.
사진의 원통형 장치에서 오페라, 오케스트라 아무튼 그런 장르들의 음악이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일몰이 끝나갈 무렵 하늘 반 땅 반입니다. 아직 해가 완전히 진게 아니라서 도시 야경이 제대로 나오질 않네요.
이게 야경 혹은 일몰의 정말 막바지에 찍은 사진을 좀 더 어둡게(..) 보정한 거로 기억합니다.
사진 중앙에 유독 붉은 부분은 교통체증이고, 그 오른쪽의 주황색 기둥은 랜드마크인 83타워(=두류타워) 입니다.
이 사진은 리사이징 하니 확 죽어버리네요.
잘 찍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더 좋은 화질로 보시라고 링크를 따로 걸었습니다.
클릭(18.4MB) - 새창에서 열리지 않는듯 합니다. 주의하세요
흨흨... 렌즈던 바디던 손떨방만 있었다면 좀 더 좋은 사진을 뽑아낼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지금 가진걸 팔고 a7m2로 넘어가기엔 30만원 정도가 부족하니 방법이 없네요.
30만원 대출후 1년후에 45만원으로 상환 받으실분을 찾습니다(?)
막짤은 맨 위의 음식점에서 먹은 국수입니다. 별표국수였던가.
크게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자극적인걸 좋아하면 안맞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7000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음식사진은 못찍겠네요. 멀리서 찍은다음 잘라야하나..
흨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