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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여행
2018.04.23 22:13

자연으로 떠나는 짧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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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87 댓글 26

IMG_0166.jpg

 

안녕하세요. 스시입니다.

 

모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심하게 받아서 캠핑에 눈을 떠버렸습니다.

 

학창시절때 부모님과 캠핑가고 하는걸 좋아했었지만 혼자 떠난건 처음이네요.

 

솔로캠핑장비를 갖출수 있는만큼 갖추고 물좋고 공기좋은곳으로 왔습니다.

 

역이름이 심상치가 않네요. 고려라고 쓰고 코마라고 읽음

 

 

IMG_0167.jpg

 

 

근데 그 고려가 맞습니다.

 

정확히는 고구려지만요......

 

IMG_0169.jpg

 

카트를끌고 산좋고 물좋고 공기좋은곳에 도착

 

IMG_0174.jpg

 

오늘 찾아온곳은 캠핑장이지만 아.......무런것도 없는 곳입니다. 

 

화장실과 수도만 있고 관리동이라던가 그런게 전혀 없는 강가 자갈밭입니다.

 

일단은 여기서 야영이 허가가 되는곳이기에 왔습니다. 일단 무료

 

 

 

IMG_0179.jpg

 

그리고 텐트설치

 

안쪽으로 깊이 들어오니 좌우 시야에 아무도 없는 전세낸 기분으로 놀수 있습니다.

 

텐트는 현역군필남자라면 설명서도 필요없죠

 

 

IMG_0181.jpg

 

IMG_0184.jpg

 

자리잡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IMG_0185.jpg

 

나이스 코코아

 

 

IMG_0189.jpg

 

밤이되었습니다. 마피아는 고개를.......이 아니고 조명을 켭니다.

 

제대로된 시설의 캠핑장이 아니기에 가로등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완전 암흑....

 

불을 키자마자 벌레들이 미친듯이 달려듭니다. 으아아아아

 

 

IMG_0194.jpg

 

그래서 혼자있으니 무서워서 동료를 불렀습니다.

 

는 아니고 일행이 뒤늦게 합류했습니다.

 

 

IMG_0197.jpg

 

그리고 이제서야 시작 지글지글지글!!!

 

업진살 살살녹는다!!!!!

 

 

IMG_0200.jpg

 

다이소의 1회용불판이 거지같아서 제가 가져온 메탈세전함그릴로 교체했습니다.

 

1인용으로 쓰기 딱좋은 B6사이즈 그릴입니다. 수납하면 소설책1권 크기정도로 접을수 있습니다.

 

솔로캠핑용 장비들을 장만하다보니 아기자기한것들이 많습니다.

 

 

IMG_0205.jpg

 

아까 조명은 다이소에서 파는 100엔짜리 usb식 led전구인데 밝기가 최고입니다.

 

 

모바일배터리에 usb꼽아놓으면 12시간은 버티니 캠핑용으로 안성맞춤인것 같아요.

 

 

 

IMG_0213.jpg

 

아침은 우아하게 양식 빠스타로......

 

 

 

IMG_0150.PNG

 

는 사실 모 애니메이션에 나온 스프파스타를 만들어봤습니다.

 

 

IMG_0218.jpg

 

자연과 함께하는 식사

 

담에는 진짜로 혼자와봐야 겠습니다.

 

렛츠 솔로캠핑!



  • profile
    순딩sheep      회사에서 살아남기 2018.04.23 22:27
    골병캠△...
    그래도 재밌겠네요.
  • profile
    (유)스시 2018.04.23 23:53
    놀때는 아픈줄 모르죠
    돌아오고나서 자고 일어나니 온몸에서 비명이......
    그래도 나가노는건 재밌기에 또 나갈 생각입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8.04.23 22:38
    으억... 이분 지름욕 일으키신다...

    그래도 제 몸은 이불에 매여있으니 결코 사사로이 집을 벗어나는 일이 있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정말 사사로이 집밖으로 나가는 일이 없군요! 안전한 방구석 ㅠㅠ
  • profile
    (유)스시 2018.04.23 23:55
    생각보다 얼마 들지 않았습니다.
    솔로용품이다보니 비싸고 거창한것까지 실필요가 없더군요.
    그리고 자잘한건 전부 다이소에서 해결했습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8.04.23 23:56
    고기지름도 지름이지마는 여행지름도 지름입니다 ㅠㅠ
  • profile
    힘네링 2018.04.23 22:48
    캠핑용품부터 준비하려면 돈이엄청들겠네요 ㅠㅠ (유루캠을본사람으로써)
    하루캠핑하시고 골병드셨다니 혼자솔로캠하는것이 많이힘든가보네요
  • profile
    (유)스시 2018.04.23 23:56
    시마린 장비를 다사면 160만원정도 깨진다고 하더군요.....
    제가 산 장비는 다합쳐도 30만원도 안합니다.
    캠핑할때는 재밌는데 집에오니 힘들더군요. 그래도 밖이 재밌어서 또가려고 합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04.23 22:49
    고마역에는 아직도 고구려 왕족의 후손이 남아 있다고 해요. 저는 못 갔지만, 대학 때 교수님이 와세다대학교에서 일본고대사 박사학위를 따셨는데 그 때 직접 그 후손과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잘 놀다 가셨다고 하더군요.
    저도 한가해지면 저렇게 여행도 다녀보고 싶어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profile
    (유)스시 2018.04.23 23:56
    나중에는 자전거 투어링캠핑 해볼까 합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부천맨      Life is not a game 2018.04.23 22:59
    30대까지는 몸에 힘이 넘쳐서 할만 하지만, 낼모레 50을 바라보니 이제는 호텔에서 자고 낚시만 하기도 힘듦을 느낍니다.
    힘 있을 때 노는 것도 재미납니다.
    '젊어서 노세'라는 말이 지금은 조금 이해 되요.
  • profile
    OrakiO 2018.04.23 23:12
    제가 항상 하는 이야기가 그것인데,
    여기 젊은이들이 많으니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타고난 복이 많은 이들,
    젊어서 누리는 이들이 좋은 겁니다.

    나이들어 하면 뭘 해도 ... 젊을 때만 못합니다.
    먹는 것도 물론이고
    특히 연애도 그렇잖습니까?
    짝을 찾기도 어렵고, 여러 상대를 만나기도 힘듭니다.
    늦바람이라고 해도 예전만큼 힘이 좋질 못하니...
  • profile
    (유)스시 2018.04.23 23:57
    저도 이제 30에 들어섰는지라 점점 힘들어 질거같네요.....ㅎㅎ 움직일수 있을때 부지런히 움직여야 겠습니다.
  • profile
    title: AI선라이즈 2018.04.23 23:07
    캠핑 애니도 있군요.ㄷㄷ
    저기는 별도 재밌겠어요.
  • profile
    (유)스시 2018.04.23 23:58
    별 진짜 예뻣습니다!!!!!!!!!!
    카메라로 잡히지가 않아서 사진이 없는게 아쉬울 뿐이네요 ㅠㅠㅠ
  • profile
    OrakiO 2018.04.23 23:11
    벌레가 없는 서늘한 계절이 캠핑하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겨울은 이건 ... 습기 문제도 있고 힘들기도 하고...
  • profile
    (유)스시 2018.04.23 23:58
    봄가을이 제격인거 같아요.
    여름은 사람많고 불때우면 덥고 하니.......
  • profile
    ExyKnox      An ordinary human connecting dots about every experience✨ 2018.04.24 00:25
    보면서 이게 유루캠프인가 싶었네요.

    고삼의 버킷리스트에 (혼자)캠핑을 추가해 준 애니입니다(...)
  • profile
    데레데레      공도리 2018.04.24 00:45
    간소하게 캠핑 가는거 재미나보이네요 ㅎㅎ
    그나저나 휴덕을 오래했더니 재미나 보이는 애니가 있군영
  • profile
    title: 저사양아라 2018.04.24 05:24
    메탈 세전함 튼튼하고 좋아보이네요.
  • profile
    라임베어      성공한 사람은 포장되어 일반인을 망친다. 2018.04.24 07:48
    캠핑 장비들 부피가 꽤나 클줄 알았는데
    카트위에 얹어져있는걸 보니 생각보다 아담하네요.
  • profile
    Hack 2018.04.24 10:58
    야마노 스스메?
  • ?
    yamsengyi 2018.04.24 11:02
    싫어하는 표정이 쩌는 애니메이션 -_-b
  • profile
    낄낄 2018.04.24 16:45
    제 텐트는 창고에 들어가서 바깥 구경을 못한게 벌써 몇년인지..
  • profile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8.04.25 00:07
    전 간닪하게 케이크 만들어보고는 싶은데..
    그럴 여유가 없네양ㅜㅠ
  • profile
    Olorin 2018.04.25 10:20
    업진살 살~살 녹는다....
  • profile
    HAYAN      너바나4집기원 2018.04.25 10:39
    그 애니가 혹시 감독이랑 스텝분들이 직접 가서 캠핑해보고 만들었다는 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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