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이제부터는 방콕공항에서 찍은 사진뿐입니다.
방콕공항의 음식집. 중국풍 장식에 신라면도 있고 어디서 많이 본 고양이도 있고 망고도 있고 코코넛도 있고..... 이것이야말로 퓨전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찍었습니다.
방콕공항에 가면 망고에다가 찹쌀밥을 같이먹는 메뉴를 여기저기서 팔고 있습니다. 맛이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하나 먹어봤는데 괜찮았습니다.
동남아는 망고가 싸다더니 스무디가 그냥 진하디 진하지 말입니다.
저는 태어나서 코코넛을 먹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킨 180바트짜리 코코넛.
투명한 코코넛물을 먹어보니 예전에 코스트코에서 사먹은 코코넛물이랑 비슷했습니다. 맛은 있는데 조금 맹숭맹숭.
다 마시고 나서는 수저로 안쪽의 하얀 과육을 퍼먹는 모양입니다. 나름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먹을거 다 먹었으면 빨리 집에 가야하지 말입니다.
방콕에서 후쿠오카까지는 타이항공이었습니다.
787만 타다가 777을 타고 귀향했습니다.
이런저런 일이 있었습니다만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것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