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안 올린지 한참 되었지요.
요즘 날이 추워서 그런지, 게을러서 그런지, 단순히 에너지가 떨어져서 그런지.
하여튼 사진 찍는일도 좀 많이 적어지긴 했습니다.
일단, 11월 초에 갔던 울진군 응봉산 사진 몇 장입니다.
아마 SEL18105G 하나만 들고 갔던 것 같은데, 보케가 그래도 나쁘지 않습니다.
꽃 사진 정도는 그래도 대충 찍을 수 있는 것 같긴 하네요.
대충 나무껍질을 찍었는데 분위기가 재밌게 나왔네요.
세로로는 잘 안 찍긴 합니다만, 그래도 시도해 보았습니다.
먼 풍경은 꽤나 멋있습니다만, 정상까지는 체력이 달려서 올라가지 못한 관계로...
내려가는 길에도 한 장 찍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산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안 그래도 땀이 많이 나는데 습도까지 높아서...
미국에서 그랜드캐년에 갔을 땐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땀이 바로바로 말라버려서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뭐, 원래 운동과는 별로 친하지가 않은 건 사실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