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규동입니다. 예전에는 규동 먹고 싶어서 일본간다는 소리를 했겠지만 요새는 서울에 괜찮게 하는 집들이 생겨서... 규동 뿐만 아니라 모든 일식이 다 그래요. 라멘에 우동에 돈까스에. 예전처럼 제대로 된거 먹는다고 일본까지 갈 수고는 안해도 되니 좋은 일이네요.
마츠야 규동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제대로 된 규동 운운하느냐 물으신다면, 이상한 체인점에서 규동이라고 파는 것들은 규동의 탈을 쓴 한국식 소고기 국물밥이었어요...
베데스다가 사이코 브레이크 2를 도쿄 게임쇼 회장에 도배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베데스다 부스는 못본것 같기도.. 이건 제가 게임쇼를 워낙 대충 봐서 그럴수도 있겠네요.컴퓨텍스도 대충보는데 이건 더 대충봐집니다..
프레스룸에 몬스터가 가득합니다. 약빨고 기사 쓰라는건지. 무서운 인간들...
근데 큰맘먹고 꺼낸 마우스의 건전지가 완전히 죽었네요. 왼쪽이 그나마 정상. 오른쪽이 맛간거. 아이 포기해야겠다.
다 관두고 점심이나 먹으러 갑시다. 요새 일본 아키바 쪽에서 유행한다는 지로우 게열의 라멘. 보시다시피 면이 안 보일 정도로 식재료를 듬뿍 덮어주는 게 특징입니다. 덕분에 한동안 라멘 생각은 안날듯요.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으니 비꾸카메라 구경. 니콘의 망작인 키미션이 생각보다 작더군요. 하기사 액션카메라가 크면 쓰나... D850도 딱 한대 있었는데 누가 착 달라붙어 있어서 쓰는건 포기.
소니의 자랑 a9. 만져보니 확실히 플래그쉽답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다만 만듬새나 인터페이스는 a6500과 a7 II를 적당히 석어둔듯 해서 잘 모르겠네요. 연사나 주룩 땡겨보지 않으면 뭐가 달라졌는지 체감이 힘들듯.
비트코인으로 계산을 받네요. 과연 하는 사람이 있을까...
다이슨을 잘라뒀습니다. 우리집 청소기가 저렇게 생겼구나.
서피스 커버의 알칸타라 재질이 참 마음에 들어요. 화웨이 메이트북도 만져보니 참 잘 만들었던데, 저 재질 하나 때문에라도 기어코 서피스를 살 듯한 느낌이 듭니다.
어제 서피스 수령해서 사용중인데 역시 중국산탭 이랑은 완성도 차이가 넘사벽이더라고요.
참..알칸타라 타입커버는 가격이 사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