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 근교 이름없는 사막에서 찍었습니다.
대략 이런 느낌의 위치. 포장도로도 안 뚫려 있는 그런 곳입니다.
저도 사막은 처음 가 보지만, 살면서 한번쯤은 밤의 사막을 혼자 가보는 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이름없는 사막이었지만 그 적막함, 그리고 그 대자연과 대우주의 장엄함.
머리로만 그런 것도 있긴 있구나 하고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들이 순식간에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늦어서 좀 더 멋진 은하수를 찍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몸으로 느꼈다는 점에서 만족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바로 옆의 소금평원이 되겠습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더 먼 동네에 있는곳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