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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애 첫 프라모델 조립입니다. (아마도...)
자동차 수리만 하던 곰발바닥 같은 제 손으로 프라모델을 얼마나 잘 만들수 있는지 테스트 해보는 마음으로 도전해 봤습니다.
연장은 제가 산 피규어라이즈 라보에 필요한 것만 딱 주문해서 덤벼봅니다.
진정한 실력자는 장비 탓 안한다죠 하하하
맨날 컴퓨터만 올려놓다가 프라모델 하고 공구 올려놓으니 작업용 책상 같아 보이네요.
조립과정은 (대충 생략)
3주동안 시간 날때마다 틈틈히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양갈래 머리카락만 붙이면 완성입니다.
완성
입문 단계라 설명서에서 시키는대로 조립만 했지 부품 미묘하게 안맞거나 하는건 맞출 생각을 못했지만 나름 잘 완성되었습니다. 스티커나 데칼 종류도 처음 해보는것 치고는 깔끔하게 나와서 자화자찬(?) 중입니다.
기존에 제 방에 있던 피규어 2종과 함께.
반다이 피규어라이즈 시리즈의 얼굴 표현이 타사 인간형 프라모델 내지는 피규어 비해 미묘하다는 평이 있지만 조립형 프라모델임에도 피규어 샵에서 볼수있는 10만원대 피규어와 밀리지 않을 디테일을 갖추고 있군요.
부품을 사출 프레임 (런너라고 부르는 그것) 에서 잘라내면 잘라낸 자국이 부품에 반드시 남고 제 실력으로는 이걸 완벽히 지우는게 불가능해서 적당히 처리했는데 완성해보니 잘라낸 자국은 거의 안보이는 자리에 있게 설계한 흔적이 보입니다.
조만간 몇개 더 사서 조립을 해봐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