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을 쓰고 생각보다 늦게 (2)를 씁니다. 그동안 한켤레 더 지른 것도 있고 ㅇㅅㅇ
프로스펙스 레코드 입니다.
꽤나 드문 국내 제조 제품이죠.
런닝화에 관심이 좀 있다면 뒤꿈치에 박힌 저 쿠션이 뭔지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밑을 보니 나오는건
뒤축의 젤쿠션,
자연스러운 발디딤을 유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그리고 안정성을 보강하기 위한 중앙 섕크까지
넵, 아식스 젤 님버스 파쿠리로 보일 여지가 꽤나 많습니다(…)
뒤꿈치에는 야간 반사 씰과 프로스펙스 로고
최근의 그 F자 마크로 돌아가기 이전에 나온, 클래식 모델도 아닌 일반 레코드 모델이라 옛날 로고를 쓰고 있습니다.
반사 씰은 저렇게 찍찍이로 되어 있어서 신을때 발뒤꿈치 잡아당기는 용도로 쓸 수 있네요.
실제로 신어보고서는 꽤나 만족중입니다. 파쿠리라고는 하지만 퀼 자체는 꽤나 괜찮더군요.
런닝머신 뛰는데에도 별 문제를 못느꼈고, 무엇보다 쌉니다.
18년 초에 나온 물건인데, 18년 4분기에 벌써 3만원 내외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사놓고 2년 가까이 지나서야 구입기를 올리게 되었(…)
지금도 3-5만원대 사이로 구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285mm까지 나오고요.
올 하반기에 리뉴얼 모델인 레코드 LT가 또 나왔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프로스펙스의 파쿠리 운동화 하나 더(…)
X-40 100번대 모델입니다.
뭔가 부스트 스러운 중창.
실제로도 홍보 자료에서 에너지 캡슐 운운 하더군요.
부스트 파쿠리 맞지 싶습니다.
밑창 형태는 조금 다르긴 합니다.
작은 사이즈의 경우는 레코드처럼 밑창 앞뒤를 이어주는 섕크 비스무리한 물건이 있는데
큰 사이즈는 없이 나온다네요.
실제로 신어본 사람들 말에 따르면 쿠션은 울트라부스트와 맞먹거나 그 이상이라는 평가가 많더군요.
거기다가 가격도 저렴합니다. 올 상반기에 나온 100번대가 역시 3만원대(…)
워킹화 카테고리로 나오는 물건이지만 런닝화로도 충분히 합격점이라나요.
저도 싼값에 한번 신어봤는데, 확실히 쿠션은 좋았습니다만
제가 평발인 것도 있고 안정성 강화 기믹이 전무에 가까운 신발이다보니 저하고는 안맞아서 처분했습니다.
밑창이 일체형으로 바뀐 200번대가 또 비슷한 가격으로 내려오면 한번 사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번대는 쿠션은 좀 덜하다는게 중평이고, 개인적으로 디자인도 좀 구려보이고요(…)
역시 떨이하길래 구입한 미즈노 웨이브 스카이 2
미즈노의 쿠션화 모델입니다. 18년도 모델이네요.
미즈노의 전장 웨이브 플레이트 쿠션화가 에니그마 - 스카이 로 이어지는데,
19년도에 나온 스카이3부터는 웨이브 플레이트와 앞코덧댐이 빠졌습니다.
- 전장 플레이트 안정화도 패러독스-호라이즌에서 최근 호라이즌 모델부터 플레이트가 빠졌죠
이제 전장 플레이트는 크리에이션(국내 미수입)이나 최고가 모델인 프로페시를 가야 합니다.
어머니께서 앞코덧댐이 있는 쿠션화를 찾으셔서
떨이차 4만원까지 내려왔던 스카이2를 사드리면서 저도 한켤레.
쿠션 자체는 이후 모델이 좀더 좋습니다만, 이제는 앞코덧댐이 없다보니 하나 쟁여놨습니다.
플레이트가 섕크 역할까지 해주는 덕에 미즈노 런닝화는 평발용은 아니라도 안정성이 꽤나 괜찮은 편이고요.
지금은 스카이3이 7만원대까지 내려왔네요.
얼마전에 구한 뉴발란스 1260 v7
역시 평발에게 좋은 아치 서포트가 들어간 60번대 런닝화입니다.
뉴발란스의 넘버링 런닝화는 40번대가 심한 평발, 60번대가 일반 평발,
80번대가 비평발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년전에 사서 잘 신었던 860 v8과 달리 섕크가 없는 대신
발 바깥쪽에 뉴발란스가 요즘 밀고 있는 퓨얼셀 쿠션이 들어갔습니다.
역시 최근 4만원에 떨이 들어간 17년도 모델인데 - 18년부턴 아예 퓨얼셀 라인업이 따로 나오더군요
상위모델이라 그런지 동세대 모델이었던 860 v8보다는 확실히 쿠션이 좋다는 것으로.
19년도 모델부터는 미즈노도 뉴발란스도 다들 앞코덧댐이 빠지고 있어서
그 이전 모델이 나오면 관심을 갖고 사모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