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한강이 가까워서..(집 바로 옆이 안양천) 가족라이딩을 오래전부터 가족 취미로 하여 1인당 1자전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 제 용돈으로 샀......ㅡ.ㅜ
제 자전거에요.
꽤 오래전 모습이긴 합니다만.... 다혼 뮤 P24라는 모델입니다. 베이스 8단에 내장기어 3단..해서 24단 입니다.
저의 출퇴근 머신 겸 가족라이딩시엔 수빈이가 타는 겁니다. 다혼 K3 PLUS라는 모델로 아직 국내 정식 수입된 모델은 아니어서 중국에서 직구 했습니다. 16인치 9단 모델인데.......자전거 정비 공부한답시고 10단으로 다 바꿨네요.
마눌님 자전거입니다. 다혼 최전성기 최고의 기술력으로 만들었다는 벡터 X10 입니다. 이후 컬러만 바뀌어서 턴 X10으로 나오고 후계기는 턴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마눌님 잔차를 뮤P8에서 벡터 X10으로 바꿔주니 배가 아파요. 저도 좋은거 타보고 싶은데......용돈이 모자라요.
그래서 부품이라도 업글해보기로 합니다.
일단 크랭크와 사각BB에서 외장형BB & 전용 크랭크로 바꿔봅니다.
크랭크 뽑는데서 대 삽질을 하고 나사산 아작 내고서야 뭘 실수 했는지 깨닭고 그뒤론 수월하게 작업이 진행 됩니다.
BB와 크랭크를 모두 시마노 105로 교체 했습니다. 크랭크는 5800이지만 BB는 5600이네요. 하지만 시마노 BB는 다 호환 되니깐.......뭐....
뒷드레일러를 이쁜 시마노 티아그라로 교체했어요. 다혼전용이다시피 한 네오스 드레일러가 너무 못생겨서 바꿔버렸습니다. 바꾸는김에 8단에서 10만으로 올려서 총 30단으로 해버렸네요.
처음 해본 K3 PLUS 때 보단 쉽게 작업한 듯 합니다. 내장기어라 스프라켓 교체할때 좀 긴장은 했지만 훨씬 쉽게 작업한것 같아요.
시마노 105 크랭크가 듀얼 체인링인데....싱글로 쓸 예정입니다. 안쪽 체인링 빼버리고 싶은데 와셔가 없어서 당장 빼지도 못하고........손으로 크랭크 체인링 교체하면 총 60단 자전거가 되어버리네요.
퇴근하고 꼼지락 거리면서 작업하고 한밤중에 동네 한바퀴 테스트 라이딩 한 후 뿌듯해하며 며칠간은 이걸로 출퇴근 해야지 하고 잤어요.
다음날부터 계속 비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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