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있자니 우체부 아저씨가 문자를 날리십니다.
"마당에 놓고갑니다"
잉? 아직인데.. 하면서 밍기적거리니까 마당에 툭탁 소리가 나면서 택배가 떨어지네요.
잡았다 요놈!
제게 잡힌 라이언은 오매불망 창문에 앉아 자신을 구해줄 공주님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여름이 끝나지 않는 이상 방충망은 어림도 없다!
뒤의 봇짐을 풀어서 망또도 만들어주고
가방도 메어주고
침낭도 만들어줍니다.
턱밑에 받쳐들고 다니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담요는 긴 변 100cm, 짧은 변 50cm 정도인것 같네요. 아주 부들부들한 재질입니다.
좋은 선물 받아서 기쁩니다 오홍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