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님의 추천으로 찾아가 봤습니다.
위치는 삼전역이나 잠실새내역에서 가깝습니다.
주문한 건 정식, 그리고 선택은 빵.
사과쨈과 시럽 발라 구은 빵이 인상적이군요.
소스가 현대적인 걸 빼면 경양식 돈가스의 그 플레이팅입니다.
평을 보니 원래 주인인 할아버지가 은퇴한 후 좀 열화됬다는 평이지만 그래도 가격 생각하면 합리적인 편.
그라나다님, 감사합니다.
사진 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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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음식)
2020.09.19 19:20
잠실 돈가스의 집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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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무라
2020.09.20 00:20
에어프라이어로 하면 사먹는 돈가스보다 더 맛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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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생각 나네여 괜찮아보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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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무라
2020.09.20 00:21
전형적인 경양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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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 스테이크도 나오는군요? -
호무라
2020.09.20 00:22
내, 다만 함박은 다른 곳보다 맛있지 않아서 다음에 가면 돈가스만 시키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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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자주 가던곳 입니다 ㅎ
옛날엔 새마을 시장 있는 거리에 있었는데, 왼쪽 사거리로 옮겼었지요 -
호무라
2020.09.20 00:23
잠실새내역으로 올라가는데 시장과 먹자골목에 사람 엄청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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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입니다 ㅠ
항상 붐비는 곳이에요 -
츄릅 맛있겠군요. -
호무라
2020.09.20 00:23
옛날 경양식 느낌 내기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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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맛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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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무라
2020.09.20 00:24
내, 나쁘지 않아요. 추천한다면 9000원짜리 돈가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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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 맛있는 돈가스네요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고 싶게 생겼습니다 -
호무라
2020.09.20 17:16
옛날 맛을 원하시면 가보실 만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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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프 2020.09.22 16:49
장미 상가 지하의 일식 돈가스 집도 꽤 괜찮았었는데요... -
호무라
2020.09.23 08:50
혹시 할아버지 돈가스인가요.. 시부야돈가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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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프 2020.09.23 14:18
시부야 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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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부산 온천장에 있는 그 돈까스의 집하고 비슷하네요. -
호무라
2020.09.23 08:50
확실히 옛날 스타일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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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인할아버지가 장사할 당시 4000원짜리 "돈가스의 집" 세대입니다.
20대 초반 아직 허물어지지 않은 잠실 저층 3단지 근처를 배회하고 다니던 때죠.
그땐 하인즈 케찹이 아닌 오뚜기 "도마도 케챂"통이 있었고,
8천원이라는 큰맘 먹어야지만 먹을수 있었던 금액의 "비후가스"가 빠진건 좀 아쉽습니다.
그때만큼 맛은 못되는상황 + 입맛의 기준이 올라간 현재로서도
90%정도는 충분히 커버가 되는 수준이라 요새 가끔 들릅니다.
일단 옛날돈까스를 강남/송파 인근에서 제대로 먹을만한 곳이
저곳밖에 안남았어요. 동네에서 마지막 보루 논현왕돈까스조차도
서울왕돈까스 논현점으로 바뀌더니 맛이 없어졌거든요.
혹시나 이글 보시는 분들중
강남권에서 옛날돈까스 맛있게 하는곳좀 추천해주세요. -
호무라
2020.09.23 18:49
확실히 잠실, 강남 쪽은 급속하게 개발되면서 오래된 가게가 줄어드는 게 보입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살아남아 있는 가게가 있는 건 반가운 일입니다. 지금 먹어봐도 딱히 나쁘진 않은데, 옛날에는 얼마나 맛이 있던 걸까요.
여길 조사하면서 장미상가의 할아버지 돈가스란 데가 또 옛날 맛이라 해서 가보려고 합니다. -
?
요즘 '뉴트로'라고 그시절감성이 유행하는것 같은데, 입맛도 그러한가보네요. 맛이 궁금해집니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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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무라
2020.09.24 23:42
옛날 맛을 추구하시면 가실만 합니다. 옛날 딱 그 맛이라서요.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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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기네요.... 낼 냉장고에 있는 돈까스라도 구워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