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타이 음식점이 새로 생겨서 갔다왔었습니다. 한 이주일 지났나.. 지금은 코로나 걱정도 있고 해서 외식 자체가 망설여지네요.
똠얌쌀국수입니다. 똠얌 스프를 좋아해서... 한때는 닛신 컵라면 똠얌꿍 맛을 한박스 주문해서 먹은적도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향신료 범벅의 무언가를 좋아할 줄은 몰랐습니다.
두번째 찾아가서 먹은 것인데, 국물의 산도에 일관성이 없어서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소고기 볶음면, 팟씨유라고 부르는 음식입니다. 달달해서 아래 돼지고기 덮밥과 같은 매운 요리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이거 하나만 먹기에는 조금 금방 질리는 구석이 있습니다.
돼지고기 덮밥입니다. 보기와 달리 꽤나 화끈한 맛을 보여줍니다. 제가 매운거에 약해서 그럴 수 있지만... 위의 팟씨유와 번갈아가면서 먹습니다 (돼...돼...도야지-)
파인애플 볶음밥. 꼬맹이들 먹이느라 시켰습니다만 이제는 꼬맹이들이 다른걸 더 잘먹네요. 약간 아쉬운 메뉴였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 이제는... 따흑)
소고기가 큼직하게 썰려 들어가는 소고기 쌀국수입니다. 처음에는 진한 육수 맛에 어이쿠... 홀딱 빠졌는데 온도가 좀 내려가니 느끼해지더라구요.
빨리 사태가 좀 더 진정되어야 가족들 데리고 이것저것 먹여볼텐데.. 상황이 영 좋지 않네요.
다음에는 곱창쌀국수와 공심채볶음을 먹어보고 싶은데.. 언제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