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생 초콜릿 먹어보고 맛있어서 또 먹고 싶었지만,
일본 초콜릿이라 수입품이라 그런지 국내에선 비쌉니다. 정식 매장이 있는데 18000원인가 19000원인가 할겁니다. 일본가면 그 반값인데 말이죠.
그러다보니 비싸서 눈물을 머금고 짭을 고려해보곤 하지요.
아이파베스, 그냥 파베스라고 부르는 그녀석입니다. 생 초콜릿이고, 초콜릿 양은 얼추 비슷합니다. 이거 하나에 9천원이죠. 한국에서는 로이스 가격의 반값에 불과하지만 일본에서의 로이스 가격과는 비슷하지요.
먹다가 로이스를 선물 받은 관계(!!)로 1:1 비교를 해봤습니다. (야! 신난다)
짤막하게 말하자면, 당연히 로이스가 좀 더 맛있습니다.
한국에서 돈 없어서 아쉽지만 타협한다면 사먹을정도는 됩니다.
냉장보관해둔뒤 꺼내서 두개를 바로 비교해봤습니다.
생초콜릿은 안쪽 박스 안에 또 다른 박스안에 가지런히 나열되어있지만, 먹던 녀석을 찍는 관계로 박스 안쪽은 안 찍겠습니다
파베스도 맛있고, 은근히 비슷한 느낌이 나긴 합니다만, 로이스보다 살짝 잘 안녹고, 맛이 약간 더 다크합니다. 그리고 뒷 끝맛은 흔한 초콜릿 맛이 납니다.
반면 로이스는 약간 더 혀 위에서 부드럽게 녹는 느낌이 있고, 뒷맛이 더 깔끔합니다. 그 외에도 집중해서 알콜류가 아주 약간 들어가서 그런지 미세한 숨김맛이 느껴지는듯한 느낌을 받긴 합니다.
둘 다 맛있지만 역시 짭인 파베스가 로이스를 따라갈수는 없군요.
파베스는 일반 초콜릿보다도 맛있는 초콜릿이지만, 로이스는 좀 더 특별하게 맛있는 초콜릿입니다. 9천원에 로이스를 살수 없는 한국에선 파베스라는 선택지가 로이스보다 아쉬워도 없는것보단 있는게 100번 낫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