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간단하게 갔다왔다고 쓰긴 했는데, SNS에 썼던 후기가 생각나서 여기도 걍 간략하게 써보려구요.
사실 여길 오게된 스토리가 좀 길어서 그건 좀 넘어가고, 친구랑 갔읍니다. 친구 맞아요!
...암튼,
사실 여길 가기 전까지는 밖도 잘 안나가고 외식도 거의 안하는데다, 간다고 해도 일반 식당 내지는 시장에서나 사먹고 그랬지, 이런 파인 다이닝 식당같은곳은 가본적이 없었어서 서비스관련해서는 신기하다못해 부담스러울 지경이었읍니다..
(물 두모금 먹었는데 그걸 알아채고 물을 채워줌)
일단 오면 먼저 아뮤즈 부쉬가 나옵니다
토르텔리니와 육수. 파르미지아노맛이 은은하면서 짭니다.
라구소스가 들어간 슈. 슈에 라구 채운맛.
빵이랑 올리브오일이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솔직히 이것만 먹고싶을정도로(....)
서울가든이였나..? 샐러드였습니다. 맛은 발사믹드레싱 들어간 샐러드맛.
빵 나오면서 그리시니도 나왔었죠.
이게 아마 병아리콩으로 만든 부꾸미였던가...? 맛은 녹두로 만든거같은 맛이 납니다 그 위에는 간이 간간한 샐러드.
파르미지아노 왕창 들어간 크림소스와 토르텔리니.
요게 하이라이트라고 하는데,
버겁니다. 한우하고 코테키노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쪼매난게 저 적절히 지져놓은 패티의 감칠맛이 엄청 진하게 느껴졌읍니다...
한우 스데끼. 셰프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미디엄 레어랬지만 정작 온건...
....재료빨이어서 맛있는맛이었던걸로...
과일. 평범합니다. 자몽 소르베랑 바닐라 마스카포네가 숨겨져있음.
커피는 가히 최악이었네요. 에스프레소도 아니고, 머신에서 나온것보다도 맛이 없었던... 그리고 8000원.
초코크림.
라즈베리젤리, 레몬타르트, 초콜릿. 순서대로 먹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은 식당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