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드 블랙에디션입니다.
홈플러스에 가니깐 재고털이인지 반값에 팔더군요.
2만원에 사왔습니다.
첫 조이드는 꼬맹이 시절에 엄마를 졸라서 샀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는 조이드가 뭔지 뭣모르고 구매했었으나
뛰어난 마감과 코핏이 열리는 기믹 그리고 태엽을 감으면 앞으로 움직이는게
끽해야 구슬동자 정도만 가지고놀던 저에겐 엄청나게 충격적이였드랬죠.
완성해서 기쁜마음에 다음날 친구한테 자랑하러갔는데
그 친구가 샘이났는지 내구도 테스트라며 집어던졌었던 트라우마가 기억납니다.
그뒤로 대화도 안했고요...
흠.
구성품입니다.
라이거
와 벌래 두마리
검색해서 알았지만 라이거는 전통적으로 주인공기체더군요.
두시간만에 완성
생각보다 오래걸렸네요.
설명서도 재밌어요.
제품 설정이 오래된 화석이 되어버린 조이드를 발굴해서 재조립한다는 설정같은데 그 설정에 맞추어 디자인되어있더라고요.
조립 자체도 프라모델보다는 퍼즐느낌이 강합니다.
곤충들은 태엽으로 움직이는데 라이거는 AAA건전지와 모터로 작동됩니다.
라이거 혼자 부품수나 조립난이도도 3배정도 높은느낌이에요.
평상시
본능해방 와일드 블래스트!
라고 써있는 모드입니다.
전투모드인가보네요.
모터를 키면 칼날이 움직이면서 입을 까닥거리며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