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눔해주신 쿤달리니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나눔 글 링크 :

https://gigglehd.com/gg/giveaway/6224603

 

 

원래는 페넘을 신청하려 했었는데 경쟁률이 빡셀거 같아 일부러 애슬론을 신청했는데

좋은 판단이였던거 같습니다.

 

 

박스를 개봉해보니 저렇게 스펀지로 감싸주시고 테이프로 붙여주신 다음

사진에는 없지만 뽁뽁이로 둘둘 잘 말아서 보내주셨더라고요.

착불로 보내주신 것 만으로도 무한히 감사할 따름인데 이렇게 포장까지 정성스럽게 해주시다니 ㅠㅠ

 

 

 

 

 

 

이제 이 놈과 함께 동거동락할 친구 분들을 모셔왔습니다.

한동안 잘 쓰다 결국 똑같은 신세가 된 E3-1270v2 시스템(당시 i5-2300 달려있었음)에 밀려

어디다 쓰지 신세가 된 삼성전자 DN-R250-JAH1과

저기에 끼워서 매우 잘 써먹었던 WD 160GB 하드입니다.

 

 

이래 놓고 보니 전부 나눔 받은 물건들이네요...?

 

 

 

dss180님께 나눔 받은 반본체 :

https://gigglehd.com/gg/giveaway/288704

 

LSDddd님께 나눔 받은 노트북 하드 :

https://gigglehd.com/gg/giveaway/2573377

 

이 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어디다 쓰지 신세가 되어버렸지만 군대 가기 전까지는 정말 요긴하게 잘 사용했었습니다.

 

 

 

 

 

 

 

 

(중간 과정들이 군데군데 빠져있습니다만 그냥 신경 끄시면 됩니다...?)

원래 박혀있었던 애슬론 II x2 250을 적출한 뒤 나란히 한 방 찍어봤습니다.

 

레고르 쪽도 지나온 세월은 상당하겠지만 프로푸스 쪽에 비하면 정말 깔끔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런 사진은 전 후 비교를 해야 제 맛인데 제가 before 사진을 안 찍었습니다.

 

CPU 쿨러도 분리한 뒤 히트싱크는 물로 깨끗하게 씻어주고

팬은 이것도 물로 씻어주어야 마땅하겠으나 팬까지 물로 씻으면

말리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거 같아 그냥 물티슈로만 슥슥 닦아주었습니다.

히트싱크 마르는거 기다릴 시간도 없어서 헤어드라이어로 열풍 쐬어주어 말린건데

팬까지 하기엔 시간의 압박이 느껴지더라고요.

 

팬은 물로 세척하는 대신 그리스나 넣어주려 했는데 스티커만 벗긴다고 넣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그냥 다시 덮어 드렸습니다. 그리스 넣기도 힘든 팬을 쓰다니 용서하지 않겠다 삼성전자

 

 

 

 

 

 

 

대충 먼지 제거하고 서멀 그리스 새로 발라 장착한 사진입니다.

먼지 제거를 적극적으로 안해서 그런지 아직도 먼지가 많습니다.

 

예전에 이 반본체를 처음 나눔 받고 나서 이 놈에다가 2GB램 하나 사서 박고

1050에 밀려 놀고 있던 750ti 박아넣어주고 (지금은 중고로 팔고 없음)

집에 있던 컴퓨터라고는 i5 2300 밖에 없던 시절에 정말 잘 굴려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비록 지금은 R5 1600 시스템에 밀려 컴퓨터 책상 한켠에 처박혀 군대간 주인놈 기다리다

R7 3700X 시스템에 또 밀려나 광명을 찾을 마지막 희망조차 잃어버리긴 했으나

이 못난 주인은 아직 널 잊지 않았단다 ㅠㅠ

 

 

 

아무튼 집에 굴러다니는 gt430도 달아주고 쿼드-코아도 달아주고 하니

사무용 내지 고전게임 돌릴 정도의 물건으로 부활했습니다.

 

 

 

 

 

 

현재 서브컴으로 매우 잘 쓰이는 R5 1600 시스템과

용도를 잃어버려 놀고 먹고 있으나 쓸려면 잘 써먹을 수 있는 E3-1270v2 시스템과

한 샷 찍어봤습니다.

 

 

 

 

 

 

 

 

짭제온 시스템을 잠시 몰아내고 바이오스에 잘 진입하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나눔 받은 CPU가 제가 취급을 부주의 했는지 핀이 살짝 휘어가지고 커터칼로 대충 세우고 끼워넣었는데

다행히 아주 잘 작동합니다.

 

쿼드코어... 3GB램... 좋아 아주 좋아...

 

 

 

 

 

 

(하드 장착한 사진은 또 생략되었습니다.)

 

정리가 1도 안되어 있는 책상샷입니다.

 

 

그나저나 듀얼 모니터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서브컴 단독으로 모니터 두개를 다 운용하거나

아니면 지금처럼 각각 다른 컴퓨터 화면을 띄워서 운용하거나

그야말로 생산성이 떡상하는 기분입니다.

 

 

 

 

 

이 나눔 받고 또 나눔 받아 비로소 완전해진 프로푸스에는 XP가 어울릴거 같습니다.

사무용으로 쓰라면 못 쓸건 없겠으나 SSD가 안달려 있어서 그건 무리일거 같고

집에 굴러다니는 ODD나 다시 달아주어 고전게임 구동용으로 운용할 예정입니다.

아니면 므흣한거 넣어서 비밀리에 사용하는 컴퓨터로 쓰던가...

 

 

 

 

 

 

 

마지막은 딱히 할 말이 없으므로 우리 정령님 짤방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