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분노의 야근을 하고 토요일 아침...
7시에 일어났지만 이때가 되니까 가지말까가 70퍼를 차지했는데,
코스트코 추천 음식 영상 보니까 힘이 나서 8시 반에 출발
달리고 달려서...
도-착
정말 미국틱합니다.
휴일 안내문도 되게 미국같아요(...)
입구부터 타이어 교환점이 떡하니.
사진의 왼쪽에 고객센터가 있는데 여기서 카드를 만들었네요.
당일 가서 현대카드랑 코스트코 회원권까지 만들었는데 대략 30분은 쓴듯...
처음보고 든 생각은 무지하게 큰거 같습니다.
여기는 푸드코트에서 찍은거고요,
치즈피자 한조각만 시켜먹었습니다. 먹다가 생각나서...
치즈 많이 넣어주고 일단 엄청 짜네요. 이런 피자 되게 오랜만이에요.
입구부터 있는 각종 악세서리들.
하와와.... 가격 넘모 무서운 거시에요
기본적으로 이렇게 창고형으로 쌓아놓고 1층 쪽만 포장 뜯고 팔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다가 본 보-스 qc30.
그외에 LG도 있었고, 애플도 작게 하나 있었습니다.
정말 물류창고에 온 기분이에요. 천장도 되게 높고...
의미없이 찍은 현대 순정 와이퍼. 여기서 처음본듯...
와인도 꽤나 구역을 차지했습니다. 이마트 같은곳의 두배정도?
쭉 안으로 들어가니까 이렇게 위에다가 알기 편하게 써놨더라고요.
코스트코하면 생각나는 치즈케이크. 아쉽게도 트리플 치즈 타르트는 여기서 안만드는 모양입니다.
물론 하나 샀죠. 지금 제 입에서 분해되는 중입니다.
처음보는 티라미수. 코스트코 티라미수는 원래 둥그런데...?
은근 맛없는 미니도넛. 이거 퍽퍽해서 별로...
너무 맛있어 보이는 치즈꽈베기
그리고 코스트코 특산물(...?) 중 하나인 로티세리 치킨.
이것도 샀는데 입이 하나인지라 아직 냉장고에 잠들고 있습니다. 수요일에 먹으려고요.
이건 당일에 먹었는데, 양이... 거진 3인분...
30퍼정도 버렸습니다. 근데 이거 닭이 너무 부드러워요. 퍽퍽살일줄 알고 먹었는데 정말 의외였습니다.
어느정도냐면... 오븐치킨중에 가장 부드러운 부분만 모아놓은 정도?
보기만해도 살이 찌는 기분이 드는건 저만은 아니겠죠?
대륙의 위엄...
대륙의 위엄 2...
대륙의 위엄 3...
겨울에 먹으면 정말 맛있는 스위스미스 핫초코. 이걸 정말 산처럼 쌓아놨더라고요. 반대편에도 이정도 쌓여있습니다(...)
무려 2키로 짜리 슈레드치즈(...)
사고싶은데 이것도 반도 못먹을거 같아서 페스.
흔하고 흔한 하겐다즈 처럼 보이지만...
하프갤런입니다(....) 심지어 하프갤런 말고 다른 사이즈도 없어요(...)
6개당 4500칼로리를 자랑하는 코스트코 머핀. 동네 카페에서 되팔이를 할정도로 맛과 퀄리티가 수준급입니다.
악마의 잼 무려 1KG(...)
다 구경하고 마지막에 타이어를 갈았습니다... 원래 맞겨놓고 쇼핑한다음 찾아가는게 정석인데...
그래서 건너편으로 넘어갔습니다.
범상치 않은 건물이 보입니다.
네. 이케아 지점중 전 세계 최대 규모(57,100 m²)를 자랑하는 이케아 광명점입니다.
카메라에 다 들어오지도 않아요....
심지어 이게 그냥 가로로 길기만 한 건물도 아니라서...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과 이곳을 오면 안됩니다. 하루종일 이 미로에 갇히게 될겁니다.
헤이!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이케아가 컨셉을 잡고 여러 모델룸을 만들어 놨습니다.
요런느낌의 거실도 있고,
요런 게이밍 룸도 있고,
발코니에 넣을 법한 인테리어도 있고,
뭔가 병약미소녀가 누워있어야할 법한 침실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 보이는 모든 표찰이 가격표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수십개의 방이 이케아의 건물안에 가득차있는겁니다.
끔찍...
물론 모든게 다 저런건 아니고, 저런 테마파크(,,,?)를 지나면 요렇게 평범하게 카테고리별로 판매구역이 나옵니다.
요런 테이블이 혼자쓰긴 참 좋은데 말이죠.
수도꼭지 의외로 비싸군요...
샤워기도 있습니다.
장식용 그림들도 있고요.
목각 인형도 있습니다. 그와중에 누가 다리를 분질러버렸....
생화도 팝니다...?
1층으로 내려오면, 물건을 픽업할수 있는 창고가 나옵니다. 표찰에 노란색은 직원에게 문의해야 받을수 있고, 주황색 표찰은 물건 위치를 적은다음,(표찰에 좌표가 적혀있습니다) 직접 가서 물건을 집어와야 합니다.
여긴 코스트코보다 더합니다...
구에에엑 구에에에에엑
사람 사이즈를 생각하면 이 천장이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내려오니 출구가 보입니다.
멀리서본 코스트코와 이케아.
코스트코는 서울 왔다갓다하면서 몇번 들를거 같은데... 이케아는 이제 갈일이 없을듯...
그리고 지금보니 카메라가 좀 어둡게 나오는 경향이 있네요. 항상 밝기를 1/3스탑은 올려놔야겠어요.
하지만 이케아하고 같이 들려야 할땐 거기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