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라이젠 2세대 피씨방 이벤트던가 뭔가 해서 부산에도 한군데 있길래 잠시 다녀왔습니다.
아무튼 2세대라고 주장하는 토템.
피씨방 내부.
100석 정도 되는 꽤 규모가 큰 피씨방인데,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인원이 라이젠 2세대 체험행사에 참여하셨습니다.
부산에서도 꽤나 외진곳이고, 시간도 늦어 조용하고 여유있게 게임 한두판 하고 갈 줄 알았더니....
아무튼 전 시스템 라이젠 2600X, GTX1070Ti 던데 CPU보단 그래픽카드가 놀라웠습니다(....)
라이젠 2세대에 관해서 소감을 몇마디 적자면
첫째로 1세대에 비교하여서 베이스클럭이 높아진게 꽤나 체감이 됩니다.
아무래도 싱글코어 성능을 중시하는 국내 피씨방이나 게임시장을 고려해봤을때 싱글코어 성능이 좋아졌다는건 아무튼 좋은일임에 틀림이 없겠지요.
둘째로 멀티코어가 가지는 장점은 그대로라고 생각됩니다.
동급의 CPU (I5 8세대 - 6코어 6쓰레드 모델)와 비교했을때 쓰레드가 여유있다는것이 확연히 체감이 됩니다.
아무래도 PC방의 관리 프로그램이라던가 노하드 시스템을 위한 뭔가의 백그라운드 서비스가 실행되기에 더욱 체감이 되는듯 합니다.
게임을 할때도 PC방 시스템의 미묘한 잔렉이 줄었다는 느낌을 받았으니 확연한 차이는 있다고 생각되네요.
전체적으로 이야기하면 1세대에 비교해서 싱글코어 성능이 증가되었다는게 핵심이지 싶은데,
멀티코어 성능이 원래부터 타사에 비하여 우위에 있었으니, 이번에 싱글코어 성능이 향상된것은 분명히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싱글코어 성능이 뒷받침되는 멀티코어특화 CPU 라는것에서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이 항시 실행되는 PC방 시장에서의 특징이나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가 생긴것은 분명히 긍정적일겁니다.
아직까지 라이젠 시스템에 대해서 회의적이거나, 라이젠으로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어떤 이점이 있을지 고민되신다면 주변의 라이젠 2세대 PC방을 검색하여 한번 직접 체험해보시길 권장하고 싶습니다.
인터넷에서 뭐뭐가 어떻다 어떻다 떠드는것보다 직접 써보는게 체감되고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라이젠 2세대 출시를 기점으로 PC방 시장에서 라이젠을 쉽게 체험할 수 있게 된다면 AMD 입장에선 더할나위 없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