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보면, rom을 활용해서 가상 ram을 늘리는 기능을 탑재하는 것이 트렌드 같아요.
그럼 만약에 삼성 램플러스가 4GB의 램을 늘린다고 하면,
tlc rom을 slc로 활용하면 대략 4*8GB=32GB, 32GB의 rom을 못쓰게 된다고 봐야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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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021.10.24 10:25
요즘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가상 메모리(램 플러스) 관련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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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네요 ㅋㅋ 2의 3승을 생각했어요. -
0.1
2021.10.24 10:52
....? TLC는 셀 한개에 3비트를 저장시켜서 저장밀도를 높이는거지 저건 말이 하나도 안맞는데요
램플러스로 4기가를 쓸 수 있으면 4기가를 쓸수있는겁니다 -
본문의 의미는 내장메모리를 써서 캐싱을 하는거니까 그걸 slc로 저장한다면 tlc의 3배가 되는 용량을 잡아먹는게 아니냐라는거네요.
전화기가 tlc 256gb를 쓴다치고 slc캐싱을 한다고 치면 slc 4gb니까 tlc 12gb의 공간을 차지하는게 아니냐 라는거죠. 물론 slc가 아니라 tlc를 그대로 쓰겠지만요 -
아..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이 이거였어요. ㅋㅋ 감사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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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는 OS단에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 영역이 SLC 캐시인지 아닌지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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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영역을 필요에 따라 slc로 쓰거나 tlc 로 쓸 수 있나요?
그동안 이런 생각을 못해봤는데 이 글 보고 궁금해졌네요… -
까마귀
2021.10.24 13:29
그게 바로 DRAMLESS SSD의 SLC 캐싱 기술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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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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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옹
2021.10.24 14:51
그냥 스왑 영역(가상메모리) 만드는것 같던데 무슨 호들갑인가 싶더라고요 -
굳이 용량을 손해보면서 가상 메모리를 slc로 쓸 이유가 없습니다. -
Moria 2021.10.24 20:14
일반적인 SSD의 경우 SLC캐싱이 사용되면 그 순간동안 명목상의 저장공간을 더 점유하는 식으로 작동하진 않습니다. 캐싱을 할만한 여유영역이 있으면 내적으로 동작합니다. 여유가 없으면? 캐싱이 꺼지고 쓰기성능 저하가 일어납니다.
램플러스는 가상메모리에 이름을 붙인겁니다. 스왑영역의 크기는 정해져있고요. 예를들어 4GB라면 4GB까지만 잡습니다.
스마트폰의 내장 스토리지 타입은 UFS죠. 그리고 UFS는 3.0까지 SLC캐싱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3.1부터 규격에 Write booster라는 이름으로 추가됐고요.
따라서 가용 영역 계산 이전에 UFS버전에 따라 캐싱이 아예 없을 수 있습니다. 또한 3.1이면서 캐싱기능이 활성화 되어있고 용량이 넉넉하면 알아서 동작할겁니다. 캐싱에 사용할 저장공간 확보가 안된다면 알아서 꺼질거고요. -
Moria 2021.10.24 20:18
또한 가상메모리 공간에 대해 캐싱이 항상 작동된다고 담보될 수는 없습니다. 4GB정도 영역은 작으니까 거의 작동하긴 하겠지만, 시나리오에 따라 안그럴수도 있거든요.
ex) 캐싱 가능한 최대 크기가 쓰기 30GB까지인데 이미 파일 복사 등으로 사용자가 연속쓰기를 50GB 실행했습니다. 이 경우 30GB까지는 캐싱속도로 동작하고, 나머지 20GB쓰기는 TLC에 바로 기록하므로 속도저하가 일어납니다. 이 순간 가상메모리를 활용하게 되고 이 영역에 쓰기(메모리 점유)가 일어난다면, 이미 캐싱버퍼를 다 썼기때문에 캐싱이 적용되지 않고 TLC 속도로 동작합니다.
물론 캐싱버퍼가 가득 찬 뒤엔 다시 TLC로 옮겨쓰기 때문에 버퍼가 조금씩 회복될겁니다. 그래서 캐싱버퍼를 다 쓴 후에도 장기간 쓰기를 하면 성능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덕분이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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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C 롬을 SLC로 쓴다고 하더라도
3을 곱해주시는게 맞을 것 같고, 일반적으론 그냥 가상메모리 파일이 일반 저장공간에 생성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