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과 회담한 후,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공급 업체들에게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보에 문제가 없는 제품은 거래를 계속해도 상관 없다네요. 그렇다고 이게 블랙리스트에서 빠진다는 말은 아닌 듯 합니다만.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는 트럼프라는 사람이 무슨 생각과 의중을 갖고 있는지 도대체 파악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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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2019.06.29 21:26
트럼프, 화웨이에게 미국산 제품 수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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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안풀어 줄지 않을까요?
불매운동하는 근거가 '보안'인데 미국 회사가 화웨이에 반도체 파는건 보안과는 상관 없지만 화웨이 완제품은 보안 우려가 있으니까요
거기다가 화웨이 금수를 해제하면 미국이 걸고 넘어지는 보안문제가 뻥카로 간주될 가능성이 다분해서
금수조치의 명분까지 잃게되니 걸고넘어진 보안문제를 명분에 부합되게 해결되지 않는 한 풀어줄것 같지는 않아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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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에서 뭔가 딜(예를 들어 미 중서부에서 생산되는 농산품을 중국이 대량 사간다는 조건이라던가)이 오고 갔을 겁니다. 트럼프는 중국 기업들이 미국산 부품을 더 많이 사주거나 미국에다 공장을 짓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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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지금도 미국은 중국에 미국기업의 제품을 팔때 완전히 금지시킨게 아니라,
개별로 국가안보에 위협 요인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판매여부를 결정합니다.
제가볼땐 현재와 다를바 없는 단순 립서비스일 가능성이 높다 보여지지만, 트럼프의
진짜 속내는 시간이 좀 지나서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봐야 알겁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이건 트럼프식의 협상방법중 하나입니다.
이전에 시진핑과 정상회담을 할때 그렇게 치켜세우다가도, 협상이 깨져버리니 바로
제재+관세폭탄을 매겨버린게 트럼프입니다. 북한과도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가 미국이
요구하는 CVID를 거부하자 판을 깨버린것도 미국이구요. 즉 그동안 미국이 얼마나 국제호구짓을
해왔는지 잘 알기때문에 상대측에서 위험요소를 완전하게 제거해버리지 않으면
절대로 중간점을 찾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과연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일지, 아니면
정말 오래갈지는 중국의 협상태도에 따라 달려있을겁니다.
즉, 중국이 빨리 굴복하면 일시적인 현상일거고, 자존심 안굽히고 그대로 가면 아마
오래갈겁니다. 진짜 중국이란 나라 자체가 흔들릴정도로 말이죠. -
시진핑: 도르람푸! 계약을 하러 왔다!? -
화웨이가 더 두들겨 맞았으면 좋겠는데.. 윗분 말씀대로 립서비스면 좋겠네요 -
돌아가선 딴소리 하는 아저씨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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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들이 탈 화웨이를 하는 움직임인데 다시 보류하려 할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