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형 OEM제조 공장인 BYD, Lixun, Goerte가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 애플 워치 같은 애플 제품의 주문을 일부 확보했다고 합니다.
애플은 올해에도 수익을 계속해서 올리려 하지만,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못한다면 공급 업체의 납품가를 낮추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대만 제조사에서 중국 쪽으러 건너가려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올해에는 BYD가 콴타를 대신해 아이팟 터치를 생산하는데, 아이팟 조립의 10~20% 정도를 확보하리라 봅니다. BYD와 애플의 거래는 이게 처음이지요. 아이팟 터치는 매년 6백만~8백만대를 생산합니다.
또 컴팔이 생산하던 아이패드 WiFi 버전의 생산도 10~20% 정도 가져옵니다. 아이패드 전체 출하량의 60~70%가 WiFi 버전입니다.
Wistron이 만드는 아이폰 SE의 물량도 앞으로 5~6ㅕㄴ 안에 상당 부분 가져올 듯 합니다. 앞으로 아이폰 메인보드가 SMT에서 SiP로 바뀌면 조립이 더 쉬워질듯 합니다.
Lixun은 콴타를 대신해 애플 워치의 조립과 SiP 공급을 맡습니다. 에어팟 시리즈의 절반 이상도 여기에서 합니다. GoerTek은 올해 상반기부터 에어팟 프로의 세번째 공급사가 됩니다. 원래는 인벤텍과 Lixun이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