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내놓을 저가형 아이폰 X에 LCD 패널을 사용하는데, 이게 그냥 LCD가 아니라 LG의 MLCD+ 패널이라고 합니다.
MLCD+는 전통적인 RGB LCD가 아니라 화이트 픽셀을 넣은 일종의 RGBW 패널입니다. 그래서 밝기와 전력 효율이 좋지만 가독성은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LG도 G7에 MLCD+를 안 쓰는 판에 아이폰 X에 넣을지는 미지수. 그냥 6.1인치 LCD 패널을 쓸 가능성이 여전히 큽니다.
모바일 / 스마트
: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과 각종 모바일 디바이스에 관련된 이야기, 소식, 테스트, 정보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소식
2018.05.07 21:30
저가형 아이폰 X에 LG MLCD+를 사용?
-
?
g7 M+라고 광고하는거 아니었나요?
-
흐음...
과연...
제가 Apple이라면 안할 것 같지만, 모르겠네요. -
?
그 말이 많던 RGBW패널이군요 근데 이게 대형티비에서나 문제가 되지 모바일에선 의외로 장점이 더 크다고 보는게 대형티비에 비하면 화면이 극히 작아서 글꼴 뭉게지는 현상은 못느낄 가능성이 크고 모바일은 원래
소비전력 줄이는게 최우선과제라서 충분히 쓰일만한 가치가 있다고 봐요 -
?
아이폰 해상도가 플래그쉽 중에서는 상당히 낮은 편이라(아이폰x제외) 문제가 됩니다
저도 LCD로 HDR 규격 맞추려면 WRGB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쪽이긴 합니다만... -
?
LG G7 말하시는 거면 MLCD 맞습니다.
-
애플은 가독성이든 뭐든 단가 후려쳐서 저렴한 부품 사용하지 않을까요? -
?
애플이 그랬음 지금같이 아이폰이 안팔렸겠죠
-
애플의 단가후려치기는 유명하지 않나요?
사마노 제작소 이야기, 2106년경에도 납품사들에게 30% 인하 요구 등...
디스플레이 공급도 샤프 이용한 단가 문제 등... 어차피 감성의 애플이죠. -
후려치긴해도 못쓸정도는 넣지 않습니다. -
?
레티나 먼저 한것도 애플이고 광색역 지원도 애플이 먼저 했는데요... 아이패드 페널도 한때 LG 최신공정을 애플이 다 가져가는 시기가 있었고 삼성도 자사 플래그쉽보다도 더 최신공정의 OLED를 애플에 제공해서 수율 안정화를 여기서 했습니다. 이거 페널 원가만 아직도 100달러가 넘어요.
애플이 흥하는 이유를 감성으로 포장하고 난 저러지 말아야지 하고 내려다보긴 쉽죠. 사실과는 전혀 다르지만요. 애플이 단가 후려치기기 되는 이유도 수율 안정도 안된 최신기술의(=가장 비싼) 부품을 수천만~억 단위로 주문해서 차후 다른 고객들의 체인을 확보하는데 용이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여튼 애플은 최신 부품에서 가성비를 찾는게 문제지 무작정 싼 부품을 쓰는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품질기준 높게 잡아서 수율 깎아먹는 바람에 서플라이 체인 진입장벽 상당한걸로 유명한게 애플인데 뭘 잘못 알아도 단단히 잘못아신듯. -
말씀하신 내용은 플래그쉽 모델에 대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본문에 있듯이 저가형 아이폰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RGBW 타입이 단가측면에서도 그렇고 충분히 사용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그렇다고 RGBW 가 못 쓸 쓰레기냐? 그건 아니잖아요. LG 에서도 플래쉬그쉽 TV 라인 말고는 RGBW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고요. 말씀하신 OLED 역시 X 에서 쓰였지 아이폰8 에서는 안쓰지 않았나요? 애플은 고급형, 플래그쉽에는 그에 맞게 ... 저가형에는 정말 저가형으로 맞게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애플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LG 처럼 Q 시리즈가 오히려 완성형 평가를 받고 삼성처럼 팀킬하는 A 시리즈가 있는 것이 아닌 애플이야 말로 라인별로 그 차별성을 확실히 하는 기업 중 하나 아닌가 합니다? 그럼 결국 크기만으로 X 의 저가형과 플래그쉽 구분을 나누냐? 그건 아닐 것 같다는 것이죠. 저가형은 저가형의 이유가 있겠죠. 그럼 뭘로 차별성을 둘 수 있을까요? 결국 크기 하나로는... 글쎄요? 싶다는 것 입니다. 저가형에서 차별성과 그에 맞는 제품의 가격과 마진으로는 충분히 단가를 후려칠수 있는 RGBW 이 아닐까하는 것이죠.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
아이폰8에 OLED 안썼다 이렇게 이야기하기엔 페널이 너무 좋죠... 저가형은커녕 현존 최고의 LCD 페널입니다. HDR이 네이티브 지원되지 않을 뿐... 물론 이런 선택도 원가와 관련이 있었겠지만요.
전체적인 의견은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다만 틀린 부분만 정정하고자 했습니다. 위에 댓글 다신거 보면 아시겠지만 저도 현재 아이폰8보다는 ppi 높인다는 전제 하에 WRGB 채용에는 긍정적입니다. 아이폰8의 HDR 지원이 반쪽짜리임을 고려하면 오히려 RGB 대비 밝기 확보가 쉬워 전 라인업 HDR 완벽 지원을 달성 가능하다는 장점까지 있습니다. 비슷한 경우로 펜타일도 문제 많았는데 ppi 500 넘기니 아무도 지적 안하죠.
여튼 광색역 및 HDR의 보급이 잘 됐으면 합니다. 특히 안드로이드는 색역 지원이 개판이라 아이폰이 유일한 희망이거든요... -
네. 말씀하시는 전체적인 큰 틀은 당연히 동의합니다. 아마 첫 리플을 밑에 NPU 님께서 언급하신 것 처럼 좀 어중간하게 작성해서 키리바시님께 약간의 오해성(?)으로 전달 된 듯 합니다. 애플빠도 아니고 삼성빠도 아니라서... 그냥 싸고 좋으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도 아이폰 X 사용하고 싶은데 넘 비싸네요. 그냥 저가형 X 는 말만 저가형이 아니라 진짜 좀 저렴하게 나오면 좋겠지만 애플이 안 그럴 것 같습니다.... 솔직히 아이폰 X SE ... (se X ?) 나왔으면 정말 좋겠는데 말이죠... 노치 디자인에 SE 말이죠...;;;;
-
아이폰 X가 꽤나 비싸서 건들기는 어렵지만 사고 싶은 묘한 매력은 있지요.
-_- -
아이폰 se X ? X se ? 나오면 좋겠습니다...
-
?
단가 후려치기는 저렴한 부품을 찾아쓴다는게 아니라 부품의 단가를 깎아서 납품받는다는 의미로 알고 있어요...
-
그 부분에서는 작성한 리플이 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네요. 전달하고자 한 의미는 마진(이윤)을 최대한 뽑아먹을 수 있는 것. 즉, 단가대비 더 저렴한 공급품을 선택하지 않겠냐라는 의미였습니다.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