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타임은 애플이 2010년에 도입한 영상 통화 기능입니다. 애플은 이 기능을 실현하기 위해 P2P 직접 연결과 서버 릴레이 방법을 도입했는데, 2012년에 VirentX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결론이 나면서 P2P 방식은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서버를 통한 화상 통화는 서드파티 서비스 제공사에 많은 사용료를 내야 하지요. 그래서 2013년에 iOS 7에서 기존의 특허를 우회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고 기존 방식은 포기했습니다.
그 결과 iOS 7 이후 아이폰 4와 아이폰 4s 같은 구형 스마트폰에서 페이스타임을 쓸 수 없게 됐습니다. 애플은 새 버전을 출시한 이후 기존 방식의 페이스타임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고객들은 애플이 일방적으로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다고 소송을 걸었으며, 결국 애플도 합의를 봤습니다. 총 1800만 달러를 보상하기로 했다네요. 소송에 참여한 소비자들이 3달러씩 받는 셈입니다.
이번에도 돈 번건 변호사 뿐인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