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성전자 협력사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 측에서 기존 스마트폰 목표치 3억1000만대에서 2억8000만대 수준으로 주문량을 줄이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도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최근 2022년 연간 스마트폰 생산량 전망치를 2억7000만대로 기존 대비 10%가량 하향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감산의 배경엔 고물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박진석 연구원은 "중저가 제품 판매량의 전년 대비 부진이 예상되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영향에 따른 동부 유럽의 2분기 판매량 하락도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코로나 특수(?)를 봤던 기업들이 이제는 다들 판매량/출하/매출 감소를 외치는 쪽으로 분위기가 돌아선 듯 하여 무섭네요. 올해 하반기는 안 좋은 쪽으로 터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