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an03이란 유저가 갤럭시 노트 7의 서비스 모드에서 발견한 것인데, 갤럭시 노트 7이 세계 최초로 4x4 MIMO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고 합니다.
즉 4개의 수신, 4개의 송신으로 구성된 4개의 안테나를 조합했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대규모 MIMO는 앞으로의 5G 표준에서 핵심 기술이 됩니다. 물론 노트 7는 5G를 지원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안테나 신호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노트 7는 스냅드래곤 820과 엑시노스 8890의 두가지 프로세서를 쓰는데, 일단 스냅드래곤 820은 4x4 MIMO를 지원합니다. 여기에는 X12 LTE 모뎀이 들어가 트리플 CA와 256-QAM으로 LTE Cat.12 600Mbps의 다운, LTE Cat.13 150Mbps의 업이 가능합니다. 노트 7은 LTE Cat.9로 한정되지만.
엑시노스 8890은 최고 LTE Cat.9까지 지원하며 4x4 MIMO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국내에 판매되는 엑시노스 버전은 4x4 MIMO랑은 해당사항이 없고, 스냅드래곤 820을 쓰는 해외 버전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