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핸드폰 10대입니다.
여기에 삼성 갤럭시는 단 하나도 들지 못했습니다. 아니, 안드로이드 자체가 순위에 없습니다. 대신 노키아는 7개나 이름을 올렸네요.
10위. 모토로라 레이저 V3는 1억 3천만대가 팔렸습니다. 모토로라의 제품 중에선 가장 높은 판매량입니다.
9. 노키아 2600이 1억 350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2004년에 출시된 이 핸드폰은 1.5인치의 작은 화면이 달려있을 뿐, 블루투스도 카메라도 없습니다. 하지만 배터리가 기가 막히게 오래 갔지요.
8. 삼성 E1100이 1억 5천만대를 팔았네요. 갤럭시는 없지만 삼성은 있습니다. 견고하고 튼튼한 케이스에 13일 대기 가능한 배터리로 2009년에 상당한 인기를 올렸습니다. 1.52인치 스크린, 1MB 스토리지, 그리고 손전등 기능도 있습니다.
7. 노키아 5230도 1억 5천만대가 팔렸습니다. 3.2인치 스크린, 심비안 운영체제, 3G 네트워크, GPS, 2백만 화소 카메라, 128MB 램. 뭐 있을 건 다 있네요.
6. 노키아 6600도 1.5억대가 팔린 제품입니다. 2003년에 나온 꽤나 고급형 모델로 2.1인치 스크린, 850mAh 배터리, 가격은 무려 600유로였습니다.
5. 노키아 1200도 1억 5천만대입니다. 무려 7시간 통화에 390시간 대기가 가능한 배터리, 손전등 기능까지 있습니다.
4. 노키아 3210. 이것도 1억 5천만대입니다. 1999년에 나온 물건이니 전화랑 문자 기능만 있습니다. 아, 스네이크 게임을 빼먹었군요.
3. 아이폰 6/6플러스가 2억 2천만대입니다. 나름 최신폰이 나왔군요. 근데 아이폰 6과 6 플러스는 따로 분리해서 숫자를 계산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2. 노키아 1110은 2억 5천만대가 팔린 핸드폰입니다. 그냥 전화기입니다. 그래서 많이 팔렸죠.
1. 노키아 1100. 이것도 2억 5천만대입니다. 2003년에 출시, 흑백 스크린, 손전등. 저때는 노키아 제품이 참 잘 팔렸으니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