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Pocket C.H.I.P. 리눅스 터미널. 리뷰 ( http://www.kpug.kr/reviews/2300853 ) 를 썼는데 다른 사이트에 올린 바람에 기글에는 (홍보 게시판 말고는) 올리지 못하네요. 그러니까 그냥 짧게 몇 줄.
메인보드로 사용되는 싱글보드 컴퓨터. QC 스티커 생긴 게 아름답습니다. 이것만 해서 9불에 살 수 있는데, 악마같은 Allwinner G8 (구 Allwinner A13) 이지만 뭐 그냥저냥 가격 생각하면 임베디드 보드로 쓸만합니다. SD카드를 안 사도 되어서 라즈베리 제로로 구성하는것보다 되려 싼 경우도 많습니다. (단, 2017년 5월 11일 기준 리비전을 위해 일시 생산중단 상태입니다. )
Pocket C.H.I.P는 여기다 화면이랑 키보드를 달아서 휴대용 리눅스 머신으로 만들어주는 물건입니다. CHIP 포함 69불.
저걸로 뭐 간단한 에뮬레이션을 즐기거나 ssh를 하거나 파이썬을 굴리거나 할 수도 있고.. HackRF 붙여봤는데 잘 굴러가네요. 물론 좀 무거운 짓을 하기 시작하면 CPU 성능 부족으로 꽤나 허덕입니다.
게다가 보시다시피 크기가 꽤 큼직해서.. 이름에 포켓자가 들어가지만 엔간히 큰 주머니 아니면 넣고다니기는 그렇습니다. 뭐 그래도 리눅스 PDA가 나와준 게 어디냐 싶습니다만. 자우루스가 마지막으로 나온 게 몇년전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