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쓰고있는 휴대전화는 엑스페리아 X F5122 듀얼심 모델입니다
1년 동안은 굉장히 만족하며 잘써왔어요, 흔히 말하는 소니뽕을 맞을 정도로요
근데 2년차가 되기 시작하면서 사람을 들들 볶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휴대전화 알람이 갑자기 싹 다 죽지를 않나, 한 번은 DSEE HX 에러로 음이 완전히 틀어져서 음악이 정상적으로 재생 안되질 않나
배터리 라이프야 애초에 저용량 모델이라지만 1년 지나자마자 갑자기 수명이 반토막도 안되는 수준으로 줄어들더군요
뭐 배터리야 사람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다르다곤하지만 1일 1.5회 충전한 것만으로도 이렇게 심하게 나빠지던가요?
그 외에도 판올림을 두 번 정도 하고나니 램 리프레시가 굉장히 심해진건 덤이고요
뭐 그간 초기화 한 번 안하고 잘 써왔으니 문제 없지 않냐고 볼 수도 있겠지만.. 가용 램을 보면 정말 대단하단 말 밖에 안나오더군요
가용 램이 100MB 이상 나오는걸 별로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3년차 까지 11개월 남은 오늘은 갑자기 진동 모터가 죽더니 진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질 않네요
뭐 일단은 충전기에 꽂으니 다시 작동하긴 하지만 이것도 언제 죽을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이젠 소니 모바일 사업부가 왜 엉망진창인지 의심의 여지도 없어서 죽 쑤는거 보고있으면 쌓인 변이 쑥 내려가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두 번 다시 소니 휴대전화 사는 일은 없을 겁니다 적어도 주 기종으로써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