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써본 아이폰이 5s 하나밖에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아이폰 하면 5시리즈가 가장 먼저 생각나더라구요. 6부터는 너무 커져서 손에 쥐었을 때 느낌이 마음에 들지 않고.
마누라가 아이폰 5 쓰다가 6s 나왔을 때 업그레이드했거든요. 그리고 7, 8이 나왔으니 슬슬 배터리 상태가 불량해질 때도 됐지요. 그 다음 폰은 안드로이드를 가야하나 SE2가 나오길 기다려야 하나 고민했지만, SE2는 아무리 봐도 가망이 없네요.
그러다가 아는 사람이 아이폰 SE 산걸 손에 쥐어보고선 작고 가볍고 손에 쏙 들어온다고 좋아하길래 그냥 사라고 했어요. 6s에서 SE면 옆그레이드인가 다운그레이드인가 헷갈리지만, 자기에게 맞는 폼펙터를 찾는 건 스펙만큼 중요하죠.
아이폰 SE에서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카메라만 아이폰 X 수준이라면 저도 다시 애플로 건너갈 생각이 있는데, 그렇게 해줄리는 없겠죠.
저 멀리 인도에서 날라왔는데, 국내 수입업자가 잔뜩 들여다 놓고 파는건가 금방 오네요. 신품이 36만원이니 뭐 그런대로 살만하지 않나 생각 중. 제가 쓸건 아니니 일단 포장은 안 뜯고 이대로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