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넥5X가 램이 딸려서인지 리프레시가 너무 심하고.. 통화도 자꾸 상대방이 안들린다고 해서 폰바꿀때가 되었구나 해서 V30+를 예약구매 했습니다.
받고보니 솔직히 취향저격이에요. 이쁘지, 음질 좋지, 가볍지, 디스플레이도 쨍하고 남들 다 있다는 한지액정도 아니지.
그런데... 디스플레이가 어두울때 암부가 다 날라가버려요...... OLED 기술이 딸리는건 아니까 감안하고 쓸까........ 하는데 암만봐도 너무 아닌거에요.. 그래서 1차 센터를 갑니다... 가니까 전시기기 1개, 센터 직원이 구매한 2개랑 비교해보자고 하더니 디스플레이 특성이래요.. 그러면서 서비스 기간 1년 연장을 시켜주겠답니다. 그래서 일단 알았다 하고 나왔는데.... 계속 보고 또 봐도 아닌거 같아서 추석연휴 전날(10/2) 가서 같은 증상이 있어도 그냥 쓰겠다 하교 교품을 받았습니다.
위가 교품 전, 아래가 교품 받은 폰 입니다.
교품 받고보니 역시나...... 제가 잘못본게 아니라 디스플레이 암부 표현 문제가 있는 것이 맞더군요.
새폰을 받고 이리저리 만져보다가 한지액정 테스트를 해봤는데..
당첨이에요........................ 어지간하면 그냥 쓰겠는데 그냥 일정한 패턴의 그라데이션도 아니고 여기저기 얼룩덜룩이에요...
밝기 15퍼 미만에서 암부쪽은 대놓고 얼룩이 보이는 정도...
그래서 연휴가 끝나고 센터 하는 오늘 센터를 갔습니다... 가니까 저번에 교품 받을때 문제가 있어도 걍 쓰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고 막 뭐라그래요....... 전 분명히 암부표현 문제를 얘기한거 였다, + 이건 감안하고 쓰지 못할정도 아니냐 하니까 또 다른 직원들 폰 비교를 해요. 다른 직원들 폰도 한지액정이 심하니 이건 그냥 특성이다... 이렇게 얘기하다가 엔지니어 입장 내려놓고 사용자 입장이면 어떨거 같냐 하니까 엔지니어도 교품해서 해결되는 문제면 그냥 해주겠는데 그게 아니니까 자기도 스트레스라고, 자기들도 하청이라 2번째 교품 들어가면 문제가 좀 커질 수 있다고 이해해달라는 식으로 하다가 일단은 액정교환 최대한 빨리하는걸로 하고 나오긴 했는데.. 참 기분이 더럽네요...
이상 100만원짜리 핸드폰 예약구매하고서 3주동안 센터 3번 대리점 3번 가고도 센터 또 가야하고..... 센터 가면 100만원짜리 방수폰 고장나서 뜯어고치는것도 아니고 초기불량으로 뜯어고쳐야 하는 사람의 썰입니다......
P.S 엘지 얘네는 백날 잘만들면 뭐하나요.. 홍보랑 고객응대로 다 날려먹는데... 이제쯤 헬지 아니라고 커버쳐주고 싶어도 스스로 걷어차요 얘네들은.... 진짜 엘지는 본사 홍보팀이랑 고객대응팀이 엘지 안티가 분명함.
P.S.2 예판후기지만 지금 적는 이유는...... 오늘즈음 교환받고 양품이면 이쁜 후기 쓰려했는데........
P.S.3 디스플레이 불량빼고는 취저라 더 스트레스네요
요새 삼성 엘지 애플 모두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느낌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