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Armv9라는 새 아키텍처를 발표했습니다. 2011년에 발표한 Armv8 이후 10년만에 내놓은 새 아키텍처로, 고성능 CPU를 위한 Armv9-A, 리얼타임 프로세서를 위한 Armv9-R, 임베디드용 Armv9-M이 있습니다. 64비트 프로세싱 지원, 가상화 강화, 머신 러닝을 위한 float16과 bfloat 추가, 각종 보안 기능 등이 더해졌습니다.
Armv9는 소형 마이크로 컨트롤러부터 대형 서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앞으로 10년 동안 사용하며, Armv8과의 완벽한 호환성을 유지하고 머신 러닝과 DSP의 연산 능력, 보안을 강화합니다. 머신 러닝과 DSP를 위해 SVE2를 구현했는데 이는 후가쿠 슈퍼컴퓨터의 벡터 확장 명령어인 SVE 기반으로 구축한 것으로, 고성능 컴퓨팅 뿐만 아니라 5G 시스템과 VR 등의 다양한 분야에 사용합니다. 현재 개선을 계속해 매트릭스 연산 기능을 강화해 나갑니다.
보안 기능은 Arm Confidential Compute Architecture (CCA)가 있습니다. 메모리의 데이터를 열기 전에 CPU가 암호화해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합니다.
Arm Confidential Compute Architecture
렐름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OS/하이퍼바이저와 별도의 영역에서 안전을 확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