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가 샤오미를 샀다고 해서 보러 갔습니다. 이 친구, 국내 모 대기업 다녔던 애라 특정 브랜드를 좋아하는 애 인데, 삼성 20~30만원짜리 산다 뭐다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샤오미 안산다고 (사유 : MST페이가 없음) 막 그러더니 결국엔 샤오미를 지르더라구요.
카메라 : 야간은 못해봤는데 일단 주간 웬만한 상황에서는 벨벳보다 잘 나옴. 샤오미 보급형에서 프로모드에서 이것저것 기능 뺀거 하나도 없음. (국내 정식 출시인데 설정가서 국가를 윗 동네로 하면 셔터음을 끌 수 있다는 장점)
동무, 려권내라우!
하드웨어 마감 : 뒤에 플라스틱마감인데 견고하고 약간 부들부들한 재질로 잘 뽑아서 싸구려 같지 않음. 삼성 동급기기랑 비교하면 안됨..
일반적인 성능 : SD 678인가? 했는데 벨벳보다 빠릿함
디스플레이 품질 : 아몰인데 색은 고급형 까진아니지만 그래도 과거 올레드 품질보단 좋음 (미9 정도 됩니다. 삼성 A50 라인이 아몰레드 품질은 훨씬 좋습니다)
베터리 : 오래가겠지만, 기본적으로 미9에 동봉된 고속충전기와 케이블을 줌. 33W고속충전. (샤오미 33w 충전기 세트가 내구성이 엄청 좋습니다. 현재도 미9 케이블을 사용중입니다)
스피커 : 빵빵하고 좋습니다. 뭔가 전달력은 좋은데 해상력이 살짝 떨어지는... 다만 빵빵하단게 소리가 엄청 크다는 뜻은 아닙니다.
MIUI 12 : 워낙 샤오미 소프트웨어는 좋으니까, 다만 12로 올라오고나서 뭔가 커스터마이징이 많아졌습니다. 구색맞추기가 아니라 테마, 벨소리 하나하나 퀄이 엄청 좋고 다양해서 만족합니다.
한줄 평 : 그냥 홍미노트 11pro 나오면 국방색으로 질러야겠습니다. 벨벳에서 넘어가도 되고, 라이트한 유저는 메인으로 써도 될거 같습니다. 저 처럼 크롬탭을 기본 5개 이상 띄운다면 그냥 8GB 짜리 사면 될거 같고요.
홍미 버즈3 프로
..... 구글 픽셀버즈가 떠올라요.
가격은 6만원... 홍미 달고 6만원... 세상에...
ANC가 되요.. 10만원 미만엔 잘 안 넣는데 샤오미 답네요.
음질은... 보통 평범 그지로소이다. 이압과 음질을 맞 바꾸는게 커널형인데 얜... 솔직한 말로 바꾸진 않았어요.
(귓구멍 건강을 더 챙기세요!)
ANC는 실내서 해봐서 별 차이는 없을 수 있는데 드라마틱하지 않아요...
다만 소프트웨어는 MIUI에서만 작동합니다. 연동성이 MIUI랑은 애플급.
그러나 다른 플랫폼에 물리면 기능이 반토막 나요. (설정 불가)
샤오미도 슬슬 애플의 플랫폼 구속을 시행하는 중이긴 한데... 글쎄요.. 이정도 가격이면 그냥 딴거 살래요.
총평 : 10년 전에도 나온 이어팟(유선)이 음질이 30년 이상 앞선다는 우스갯 소리를 지인이 했는데 진짜였다는게.....
+ 홍미노트 11pro 가격이 미 11라이트랑 같다보니 한국에 나오면 많이 고민을 해야할거 같네요. 물론 pro라인은 절대 정발 안하겠지만요.
이왕이면을 한 몇번 하면 결국 샤오미 civi가 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