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 2는 스냅드래곤 835를 메인 프로세서로 탑재했으나 이것 외에도 픽셀 비주얼 코어라는 이미지 프로세서가 따로 들어갑니다. 주 용도는 HDR+ 기술 실현. HDR+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전용 프로세서를 쓰는 것이라고 합니다.
픽셀 비주얼 코어는 구글이 설계한 이미지 프로세싱 유닛 IPU가 핵심입니다. 프로그램 도메인 고유 프로세서로서 저전력 고효율이 특징. 하나의 IPU는 512개의 ALU를 갖춘 구글의 커스텀 코어이며, 8개의 IPU를 넣어 1초에 3조번 이상의 작업 처리가 가능합니다.
HDR+ 작업에서 픽셀 비주얼 코어를 사용하면 일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보다 5배 빠르고 소비 전력은 1/10 미만이라고 합니다. 또 이미지 처리용 Halide와 머신 러닝 텐서플로우의 특정 언어를 제공해 개발자들이 픽셀 2의 HDR+를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