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하반기에 선보일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4'(가칭)에 혈당 측정 기능을 탑재한다. 광학 센서를 활용해 채혈 없이 혈액 속 포도당 수치를 감지하는 무채혈 방식으로, 당뇨 환자는 물론 일반인 건강관리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거쳐 혈압과 심전도(ECG) 측정 기능을 활성화한 데 이어 혈당 측정까지 스마트워치로 지원하게 됨에 따라 웨어러블 기반 헬스케어 시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갤럭시 언팩에서 손목 착용형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3종을 공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혈당 측정이 추가되는 스마트워치의 명칭은 '갤럭시워치4' 또는 '갤럭시워치 액티브3'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애플 역시 올해 선보일 '애플워치7'에 무채혈 혈당 측정 기능 적용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관련 특허 기술도 확보한 상태로, 기술 상용화에 앞서 신뢰성과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혈압기능은 센서 보정 때문에 주기적으로 실물 혈압계랑 측정값을 비교하여 교정하는데
혈당측정도 비슷한 방식이 아니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