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링크의 글을 작성하면서 문득 든 생각입니다.
저는 예전에 2009년도쯤, 아직 USB를 사용한 보조배터리 개념이 그렇게 보편적이지 않던 시절에 PSP를 충전할수 있는 자그마한 보조배터리를 어디서 받은적 있습니다.
옥션에서 뭘 샀더니 덤으로 줬던거같은데 정확히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이때 받은게 사진의 PSP와 호환되는 USB to DC 케이블이었어요.
이걸 딱봐도 18650사이즈 전지 딱 한개 들어있는걸로 보이던 보조배터리에 끼워서 PSP에 꽂으면 느릿느릿하게 충전이 되는 방식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다 문득 든 생각인데요
알리 등지에서 판매하는 USB-PD 트리거 제품은 이와같이 반대편 출력이 USB-A로 되어있거나, 혹은 DC로 되어있는 두종류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DC방식의 단점은 납땜을 해줘야하거나, 나사식으로 접속 가능하다 해도 결국 분해하려면 나사가 필요한 등의 단점이 있죠.
그래서 든 생각중 하나가, 맨 처음에 제시된 사진처럼 내부에 특수한 회로가 설치되지 않은 USB to DC 케이블을 출력이 USB-A인 트리거에 꽂고 고전압으로 승압해서 송전해도 문제가 생기지 않나요?
예를들자면 12V 2A를 사용하는 셋탑박스의 규격에 맞는 USB-A to DC 케이블을 구해와서 꽂았을 때, 트리거로 12V를 끌어올려주면 나머지 전류는 전력을 수신받는 기기에서 알아서 결정하되, 이때 케이블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는가... 라는거죠.
만일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면 그냥 DC모델을 사서 나사질을 하는게 맞겠죠. 그런데 제 생각엔 USB-A 모델도 뜯어보면 4개 핀중 데이터핀은 납땜이 안돼있고 그냥 전압선만 이어져있어서 가능할것도 같은데... 싶어서요.
이상입니다.
중요한건 선재의 두께와 총 전류량일뿐이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