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유출을 통제하기 힘들어서 최종단계까지 다다른 1개월 전에 그냥 자체적으로 디자인을 유출시키는 선택을 했습니다.
뒤쪽에 있는 LED패턴과 벨소리가 연동되는데, 자체적으로 만든 벨소리가 기계적 소리(플로피 디스크 구동음 등등)를 이용해서 좀 특이하네요.
외장에 플라스틱을 전혀 안써서 플라스틱이 손에 닿지 않는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금속(알루미늄)과 유리로 이루어져있고, 알루미늄은 재생알루미늄 사용, 내부 뼈대에 들어간 강화플라스틱 역시 재생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AOSP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일부분(UI의 작은부분, 위젯 등)에 차별성을 주기 위한 디자인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은 필수품이고 지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블로트웨어 없이 최소한의 필요한 앱만 넣어서 빠른 속도와 부드러움을 잡았다네요. 테슬라를 비유로 들었는데 딱히 와닿지는 않는듯..
카메라는 2개 들어가있습니다. 메인은 소니 IMX766센서, 50MP, OIS+EIS이며 광각은 삼성 JM1센서, 화각은 114도
키노트 자체도 이 제품으로 찍었다고 합니다. 영상 촬영시 후면에 빨간색 원형 LED가 점멸해서 촬영중임을 알립니다.
120Hz주사율, 240Hz 샘플레이트 비전옥스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 사용했으나 화면은 평면입니다. 상하좌우 4곳의 베젤 두께를 통일하기 위해서 플렉시블 OLED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플렉시블의 단가는 일반 OLED에 비해 2배에 가깝다고 합니다.
플래그쉽보단 신뢰성있고 배터리 사용시간과 성능이 균형잡힌 프로세서를 원해서 778G를 선택했습니다.
배터리는 하루 이상 견디는걸 기준으로 했다고 합니다. 용량은 4500mAh, 33W 유선충전, 15W 무선충전, 5W 역무선충전을 지원하며 유선으로 한시간정도 충전하면 꽤 많이 충전된데요.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8GB + 128GB : 399파운드 (61만 9,900원)
8GB + 256GB : 449파운드 (69만 7,600원)
12GB + 256GB : 499파운드 (77만 5,300원) - 추후 출시 예정
리테일 판매는 7월 21일부터. 출시 지역이 어디인지는 얘기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