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몇 년간 증강현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하며 관련된 기능을 공개해 왔습니다. 여러 보고는 2021년 혹은 2022년까지 애플이 AR/VR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2017년 블룸버그의 Mark Gurman은 애플 엔지니어들이 내부 테스트를 위해 HTC 바이브를 사용한다는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MacRumors는 2016년 출시된 HTC 바이브 헤드셋의 컨트롤러와 닮은 AR/VR 헤드셋 컨트롤러로 보이는 사진을 입수했습니다.
컨트롤러의 기초적인 디자인을 고려할 때 MacRumors는 이것이 내부 시험용으로만 사용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플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내놓을 컨트롤러는 훨씬 더 세련될 것입니다.
'횡단보도 볼링 게임'은 흥미로운 증강 현실 게임입니다. MacRumors는 이 게임이 횡단보도의 신호에 맞추어 길 건너편에 있는 볼링 핀을 쓰러트리는 게임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횡단보도 볼링 게임은 애플이 AR/VR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캘리포니아 주 서니베일의 애플 사무실 근처 교차로에서만 실행할 수 있습니다. 애플 파크 본사에서 8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