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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단자 쇼트때문에 케이블이 녹아내렸다고 했었지요.
댓글중 케이블만 갈아서 쓰면 되지 않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게 돈 안들고 좋긴 합니다만..... 불안해서 시도를 하진 않았었죠.
근데 충전독 가격을 찾아보니 이게 만만하지가 않더군요.
가격이 이래요.
기어S 처럼 배터리 기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데이터용으로 쓸수도 있는것도 아닌 단순 충전독이 왜이리 비싼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타버린 독의 내부를 보고 데미지가 없으면 케이블만 갈아서 써볼까 하고 열어봅니다.
그리고 알게된 내부는....
이게 끝이예요 -_ -.....
칩이고 뭐고 저항 하나 찾아볼수 없는 걍 바이패스네요.
참 기분이 묘했던게, 가격 찾아볼때만 해도 저렇게 비싸면 뭔가 이유가 있을꺼라 생각했단 말이죠?
칩쪼가리가 붙어있거나 해서 비쌀꺼라는 생각 말이죠.
그래서 내부 데미지가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저게 끝이면 데미지고 뭐고 없죠.
당장 선 갈아서 쓰고 있는데 또 쇠붙이가 붙을까 걱정되서 이제는 충전 끝나면 빼버려요.
그리고 생각했던게, 호환품은 내부를 모르니 패스하더라도 삼성 정품이라고 나온게 내부가 이모양 이꼴이라는게 참....
저렇게 단순했으면 가격이라도 싸던가....
하.... 정말 납득안가는 가격이네요.
기어핏2 쓰시는 분 있으시면 정말 조심하세요.
충전단자가 마그네틱이라 나도 모르게 쇠붙이가 붙어버릴수가 있어요.
그리고 안전장치따윈 없으니.....불날수도 있겠어요.
추가로, 와망 충전기 설명페이지에 보호회로가 이거저거 있다고 했는데 포트가 타버렸단 말이죠....
심하게 탄건 아니라 재만 좀 긁어내서 연결해보니 작동은 잘 됩니다만.
그래도 와망 충전기에 좀 실망했어요.
좀 쓰다가 바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