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 13인치 모델은 USB 타입 C 형태의 썬더볼트 3 포트 4개를 지녔습니다. 그러나 이 중 썬더볼트 3의 모든 성능을 끌어낼 수 있는 건 노트북 왼쪽에 달린 2개 뿐이라고 합니다.
왼쪽 2개는 40Gbps의 성능을 낼 수 있으나, 오른쪽 2개는 썬더볼트 3의 기능은 쓸 수 있지만 대역폭의 한계로 최대 성능은 내지 못한다고 하네요. 다만 USB 3.1 정도의 속도는 모두 낼 수 있다고 하니 10Gbps 이상은 나올 듯 합니다.
이것은 13인치 맥북 프로에 들어간 CPU에서 비롯된 문제로서, 인텔 코어 i5-6267U 프로세서가 12개의 PCI-E 레인만 제공하기 때문에 4개의 썬더볼트 3에 완전한 대역폭을 내지 못합니다.
반면 15인치 맥북 프로에 들어간 코어 i7-6700HQ는 16개의 PCI-E 레인이 있으니 4개의 썬더볼트 3를 전부 제 속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럴거면 저 자리에 다른 단자라도 넣지 ... 구지 대역폭 제한 때문에 제속도도 못 내는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