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국 정부의 제재로 구글의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쓸 수 없게 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대신 러시아제 OS '아브로라'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타스 통신이 자국 인터넷 매체를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브로라'는 핀란드 '세일피시'(Sailfish)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용 OS로 러시아 통신업체 '로스텔레콤'이 개발 중이다. 화웨이는 독자 스마트폰 OS와 앱스토어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