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구미사업장에서 생산하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일부를 한시적으로 베트남에서 생산하려고 했던 계획을 철회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구미사업장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이 여러차례 반복되자 지난달 초 스마트폰 생산 물량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할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구미지역 경제계와 협력업체 및 시민들은 크게 우려한바 있다.
그러나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자 삼성전자는 베트남 이전 계획을 잠정 포기했다. 지난달 말부터 삼성 구미사업장에선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구미지역 확진자도 지난달 27일 이후 해외 입국자와 재확진자를 제외하곤 발생하지 않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