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나올 아이맥 프로에 시리와 보안쪽을 위해 아이폰 7에 들어간 A10 프로세서가 보조로 들어간다고 하는것을 보면 애들도 슬슬 macOS에서 구동되는 ARM 프로세서를 선 보이지 않을까? 생각은 듭니다.

모바일에서 넘사벽 GPU가 달린 아이패드 프로 10.5의 A10X의 비디오 편집(단순 컷팅이 아닌 영상 보정같은) 처리 능력이 대략 i7 4770HQ가 달린 맥북프로 15 2015의 절반정도 속도까지 내주는것을 보면 인텔이 긴장이 안 될수가 없겠습니다.

혹시나 또 Mac이 아예 이주를 해버린다면 삼천지교를 뛰어넘는 수준이네요.
68k-PPC-x86-Arm니까... CISC-RISC-CISC(일단은. 요즘 x86은 구조가 조금 애매하지만...)-RISC로 봐도 될지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ㅎㅎ

macOS의 API인 코코아가 지금처럼 x86 레거시와 공존하고 있다가 언젠가는ARM 최적화 코드로 온전히 코코아/ARM으로 바뀔지도 모르겠다는 상상이 되네요.^^

오늘날은 x86을 하드웨어적으로 애물레이팅하는 RISC 프로세가 바로 인텔과 AMD라고 생각되니 처음부터 RISC 명령셋에 직접 콘트롤하는 ARM이 최적화면에서는 유리하다고 생각이 들며 실제적으로도 아이패드 프로 10.5와 맥북프로 15와 직접적인 비교체험이 되더군요.

글쎄요.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면 호환성 문제때문에 정상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냐가 더 걱정됩니다.
64비트로 진출할 당시 인텔 IA-64가 호환성이 기존 x86에 대한 호환성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사장되어 버렸고, 기존 32비트 x86을 호환 확장한 AMD의 x86-64가 살아남은 것을 생각하면 그리 좋은 수는 아닙니다.
게다가 AMD 역시 너무 앞질러가다가 불도저로 데였었고요. 전통적 설계로 회귀하여 새로 개발된 라이젠도 나오기 전까지 호환성 이슈를 엄청 겪었죠.
애플은 딱히 문제될것이 없는 것이 워낙 독자 규격을 중시하는 기업인지라 자기네들 코드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그때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게 봅니다. 다만, 완벽한 독자규격은 개발자들에게는 엄청난 고통이기 때문에 애플의 A시리즈도 명령어만큼은 ARM계열로 통일했죠.

물론 X86-64는 계속해서 사용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아키턱처도 개발해야 된다고 봅니다.
새로운 아키턱처가 성능이 기존대비 효율이나 성능이 뛰여나면 분명히 사용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쿼드 코어 처럼 칩하나에다가 두개를 넣는거죠.
X86코어 2개, 새로운아키턱처 코어 2개 이런 식으로요.
그렇게 하면 시장에서 바로 외면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