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노트북 가격을 둘러보고 있으니, 인텔 위스키레이크/카비레이크 펜티엄 골드나 레이븐 릿지/피카소 라이젠을 쓴 노트북들이 40만원 이하로 제법 나오는군요.
40만원 이하의 저가형 노트북이야 예전에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제조사들이 나름 네임드라는게 눈에 띕니다. 레노버, HP, 가끔 삼성도 있고, ASUS, 에이서, 델도 아슬아슬하지만 걸치고. 중소기업이 아닌 대기업에서 이런 가격이 가능하다니 CPU 회사에서 또 보조금이라도 뿌리는건가 생각이 드네요.
스펙들은 다들 비슷비슷해요. 14~15.6인치 사이의 화면에 무게도 딱 그만큼, 더러는 2kg. 해상도는 풀 HD. 이제 SSD 하나 박는 건 기본이고 내장 그래픽. 엄청 대단한 스펙은 아니지만 대충 쓸만한 스펙은 된단 말이죠. 썬더볼트는 몰라도 USB-PD 충전은 되는 애를 보다보니 제 눈에 차즌 건 없지만.
특가 중에 30만원 아래로 뜨는 건 정말 혹하더군요. 그래봤자 정신차려! 저건 펜티엄 골드야! USB-C 충전도 안된다고! 이렇게 정신줄을 다잡긴 하는데.
이런 가격이 계속 갔으면 좋겠는데, 노트북 시장에서도 발을 넓히려는 AMD와 나름 신제품인 위스키레이크로 찍어 누르려는 인텔이 있어서 생긴 상황 같거든요. 나중에 이런 제품이 다시 나오려나..
지금은 본문의 내용처럼 40만원 대는 레노보같은 회사 제외하고 죄다 팬티엄 골드나 그와 비슷한 위치의 CPU가 주류인 동시에 확장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제품이 대다수로 보여요
AMD도 계속 공격적으로 시장 입지를 넓히려 할 것 같은데다가 인텔은 기존 위스키레이크와 위 두 신제품까지 추가로 들어올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