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애플워치 watchOS9 업데이트로 드디어 수면추적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다른 스마트워치들에 비하면 좀 늦은 행보이긴 합니다. 그렇다면 정확도는 어떨까요?
이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머리에 착용해서 뇌파를 읽는 EEG디바이스를 레퍼런스로 삼고, 18일 동안 수면추적 후 그 평균값을 내어 30여가지가 넘는 스마트워치들과 비교했다고 합니다.
테스트 결과 현존 어떤 스마트워치보다도 높은 수면추적 정확성을 보여주었다고 하네요. 애플 워치를 그래프에 표시하기 위해 세로축을 한 칸 더 늘렸다고 합니다.
그래프 가로축은 4단계 수면 깊이 측정의 정확도이고, 세로축은 4단계 수면 중 최악의 정확도를 나타낸 항목의 정확도라고 합니다. 즉 가로축 값이 높으면 평균적으로 측정이 정확하고, 세로축값이 높으면 측정 오차범위가 적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따로 하드웨어를 추가한 게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건데 출시하자마자 1위를 찍는 걸 보니 늦은 만큼 알고리즘을 꽤 열심히 준비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