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은 환율크리뿐만 아니라 가격도 329달러에서 449달러로 120달러 인상해가지고... 거진 36% 인상됐죠...

9세대에서 10세대로의 수많은 변화점을 고려하면 달러가는 납득 가능한 인상이라고 봅니다. 지금도 주변인들이 필기를 제외한 영상 시청, 게이밍, pdf 뷰어같은 주요 태블릿 기능을 원한다면 가장 먼저 추천할 제품 중 하나거든요. 그동안 아이패드가 그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교육 전용으로 자리잡는 느낌이었는데 이제야 다시 본 궤도에 올라온 것 같아요.

여러 정황상 라이트닝을 배제할지 않을 이유가 없어보이는데 그렇게 된다면 11세대는 학교에서도 좀 보이겠어요.

기억상 변화점이 플랫폼이 바뀐거 말곤 그렇게 크지 않았던거 같은데요...
라미네이팅, P3 색영역, 반사방지 USB3.0 애플펜슬2지원 같은건 여전히 빠진 그대로였고, A13이 A14, 램이 딱 1기가 늘어난것 말곤 사실상 전무하지 않았나요?

하다못해 에어도 플랫폼 바뀌고나서 100달러 오른게 전부인데 말이죠...

그리고 아이패드는 가격이 점점 올라서 교육용으로 볼일은 거의 없을겁니다... 라이트닝은 이미 빠졌었고... 특히 미국은 크롬북이 몇년전부터 교육용 시장에서 점유율 60퍼를 넘기면서 말 그대로 압살했거든요. 코로나 거치면서 더더욱 높아졌고요.

글쎄요, 에어4를 그대로 가져오길 기대하셨다면 실망하시는 것도 당연하지만, 가뜩이나 컨텐츠 소비 중심 기기에서 칩셋, 램, 스피커, 디스플레이를 모두 업그레이드 받은데다가 카메라나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지원 버전같은 사소한 부분까지 유의미하게 나아지면서 무게 두께는 오히려 줄었는데 저는 작은 업데이트 생각하진 않았거든요. C타입 지원은 덤이고요.

교육 시장에 대해선 제가 애플 주주도 아니고 ‘교육용’으로 소비할 나이는 지나서... 그렇다기보단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의 얘기였습니다.
에어까지 새 폼팩터로 넘어간 이후로 일반 모델은 옆그레이드를 반복하며 애플답지 않게 B2B 시장만을 노골적으로 겨냥하는게 보기 좋진 않더라고요. 제 주변인들에게 추천할 물건도 절대 아니었고요. 그에 비해 10세대부턴 앞서 언급한 애플펜슬 문제를 제외하면 엔트리 모델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물건이라고 생각해요.

아마도 맞을걸요...?
2세대라면 펜슬이 완전 무선이니까요.

설마요...ㄷㄷㄷㄷㄷㄷ (재고가 많다면... 모르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