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긴 그래서 LG G5인것으로 기억되는데 도색 벗겨졌다고 한때 플라스틱같다고 오해를 받은 것 생각해보면...
평범한 알루미늄 주전자들의 표면의 아노다이징의 원리는 알루미늄 표면에는 미세한 구멍이 있는데 이것이 전해액과 반응하여 매꿔지게 되면서 튼튼한 피막이 입혀지죠. 또한 이 구멍을 통해 염료를 스며들게 처리하면 다양한 색을 만들수 있다는 것인데 마그네슘은 이게 안 되나 보네요. ㅠㅠ
제 직업이 정밀 연삭공이라 아노다이징 집에다 착색(현장 용어는 이렇게 부릅니다.)은 알루미늄과 저탄소강을 맡기는데 70계열의 듀랄루민은 60계열과 달리 균일색상이 잘 안 나와 무척 애를 먹었네요.-_-
저희 회사는 국내에서도 꽤 큰 대형 크롬도금 시설이 있으니 이게 주력이고 아노다이징은 저렴한 물건이나 코팅할때 쓰네요. 그래도 아노다이징한 알루미늄은 피막의 경도가 저탄소강과 비교대상이 안 될정도로 높아서 연삭 작업을 맞치고 슈퍼피니싱 기계에서 거울면 광택을 내주면 LCD필름이나 배터리팩의 필름을 지나가게하는 가이드롤 정도는 문제 없이 강력하고 튼튼하죠. 다만 이것도 다이이몬드 코팅롤로 시험적으로 업체들이 바꿀려는 움직이 있어서 다이아몬드 코팅만 외주로 보내서 물건을 납품했네요. 비싸니 몇개만 만들어 줬지만...
물론 필름의 두께 정밀도(0.001mm)를 완성시키는 정밀 프레스롤은 무조건 저탄소강에 크롬도금이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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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 강도는 좀 많이 약한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