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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스마트 :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과 각종 모바일 디바이스에 관련된 이야기, 소식, 테스트, 정보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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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링크 https://wccftech.com/apple-m1-mac-perfor...-engineer/

image.png

 

전 애플의 엔지니어인 Shac Ron은 한 트위터리안의 "M1의 강점은 ARM과는 관련이 없다. 캐시가 인상적이다" 라는 트윗에 대해 

"전제부터 틀렸다. arm64가 바로 애플의 명령어셋(Apple ISA)이다, arm64는 애플의 마이크로아키텍처 계획을 위해 설계되었다.

애플의 첫번째 64비트 코어(Cyclone)가 나머지보다 몇년이나 앞서 출시된건 이유가 있다, 캐시뿐만이 아니라." 라고 답했습니다 

 

"arm64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것이 아니다, 애플은 새로운 명령어셋을 설계하기위해 ARM과 계약했다. 그래서 애플이 64비트 칩이 들어간 아이폰을 출시했을때, ARM은 다른 회사에게 라이센스하기 위한 자사의 아키텍처마저 설계를 끝마치지 못했다."

 

"ARM은 클라이언트의 피드백을 받아 명령어셋을 개선하는데, 2010년에는 64비트 ARM코어에 신경쓰는 사람이 없었다.모바일에서 가장 거대한 밴더인 삼성과 퀄컴은 애플이 2013년 이를 공개할 때 까지도 확실히 몰랐다."

 

"애플은 저클럭으로 동작하는 엄청나게 넓은 아키텍처, 뛰어난 비순차 실행, 높은 예측연산 능력을 갖춘 아키텍쳐를 목표로 했다. 애플은 이를 가능하게 해 줄 명령어셋이 필요했고, ARM은 이를 제공했다."

 

"M1의 성능이 뛰어난건 ARM(64비트) 명령어셋 때문이 아니라, ARM 명령어셋이 애플의 10년 전 아키텍처 플랜에 맞췄기 때문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래 포스팅을 작성하고 찾아보다 발견한 기사입니다. 

몇달 전 소식이긴 하지만, 매우 흥미로워서 공유해 봅니다. 이게 그 동안의 궁금증을 어느정도 해소해 주네요.

2013년 당시 퀄컴에서 놀랐다는걸 보면 당시 다른 회사들도 저렇게 긴밀히 협력하는줄은 몰랐나 봅니다. 

 

ARM 성능이 인텔 발톱에 낀 때만도 못할 때인 2010년부터 거대한 아키텍처를 계획하고 명령어셋까지 거기에 맞춰가면서 준비했다는건데

큰그림이 장난 아니네요... 

 



  • ?
    analogic 2021.07.18 23:17
    몰랐을리가요.... ARM이 원래 애플과 지분관계도 있던 회사였는데...
  • ?
    NPU 2021.07.18 23:47
    64비트는 몰랐던 모양이더라고요
  • ?
    미주 2021.07.18 23:40
    ARM에서의 64비트 이주가 애플이 좀 많이 빠르긴 했는데, 저 말도 얼추 맞는 이야기 일수도 있겠네요
  • ?
    NPU 2021.07.18 23:48
    참고로 이번 A15에는 SVE2 익스텐션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사실상 최초의 ARMv9 AP가 될 것 같네요
  • profile
    title: 폭8KTHDevKR      우유가 좋아! 2021.07.18 23:40
    애초 ARM의 본격적인 시작이 애플의 Newton MessagePad에 들어갈 CPU를 만들기 부터 시작였으니 당연할듯하네요.
    본격적이라고 붙은 이유는 원래 탄생한 이유가 Acorn Computer라는 회사에서 쓸만한 CPU없다고 만든 아키텍쳐였거든요. 그래서 탄생할떄 ARM의 뜻이 Acorn RISC Machine의 약자.
  • ?
    NPU 2021.07.18 23:46
    알고는 있었는데 저렇게 깊게 관여할 줄은 몰랐네요...
  • profile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1.07.19 00:22
    09/10 사이에 애플은 ibm에서 인텔 이주 후 한번 더 이주를 준비했었습니다. 대체제가 별로 없어서 인텔체제가 쭉 유지됐었지만요. 덕분에 짐켈러 등등 수많은 아키텍쳐들을 고용해 꾸준히 연구해왔고, 현재의 m1 체제는 잡스의 팬리스 시스템에 대한 열망과도 같죠.
    a 시리즈 등등 제작할 때 자주 언급됐던 내용이었네요
  • ?
    NPU 2021.07.19 02:02
    잡스의 팬리스 시스템에 대한 열망을 잊고 있었네요 ㅋㅋ
    그렇게나 팬을 빼고싶어했으니..
  • profile
    무명인사       Just freak out, let it go 2021.07.19 01:57
    ARM과 커넥션도 그렇고 자체 프로세서에 대한 열망이 항상 있던 회사였죠.
    IBM POWER, 인텔 코어, 삼성 허밍버드-엑시노스등 항상 외부에서 공급받기만 했었으니까요.
    파워나 인텔 코어는 마지막에 가서는 애플의 발목을 잡기도 했고요.
    (역으로 엑시노스는 A칩셋에 크게 영향을 줬죠.
    3GS까지 엑시노스 네이밍 달다가, 첫번째로 애플이름 달고 나온 A칩셋인 A4는 엑시노스(허밍버드) 였으니...)

    항상 A 칩셋의 성능은 발군이었지만 A11 바이오닉 부터 포텐이 완전히 터지고, M1을 통해 잡스의 이상이 실현됬다고 생각합니다.
  • ?
    NPU 2021.07.19 02:14
    자체 프로세서에 대한 집착이 대단한것 같긴 합니다 ㅎㅎ
  • profile
    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GET AMD, GET MAD. Dam/컴푸어 카푸어 그냥푸어/니얼굴사... 2021.07.19 08:23
    나중에 m1 풀려서 그거쓴 7" WoA umpc같은거 나오면 정말 좋을거같아요.
  • ?
    NPU 2021.07.19 16:42
    저도요!
    꼭 애플이 아니라도 퀄컴이나 삼성에서 상당히 쓸만한 칩을 내놓는 형태로 실현될것 같습니다
  • profile
    방송 2021.07.19 08:50
    일반인들에게 ARM의 존재가 세상에 널리 알려진것이 3DO라는 32bit 게임기인데 당시 인식은 차세대 강력한 능력의 최신 RISC 프로세서라는 개념으로 기존의 286,386,486말고도 뛰어난 물건이 나와 앞으로 힘쓸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물론 30년 가까이 흐른 시점이 되어야 이뤄진 일이군요.
  • ?
    NPU 2021.07.19 16:50
    정말 오래 걸렸네요… 2000년대에 파워pc나 엑박, 플스를 생각하면 한때 고성능 플랫폼에도 risc가 쓰였다가 다시 부활한 느낌이네요
  • profile
    방송 2021.07.19 17:23
    엄밀히 말해 인텔 펜티엄,AMD K5 그리고 사이릭스 6x86도 x86 명령셋을 분해하며 내부적으로는 RISC 프로세싱으로 처리하는 CPU들이라 1993년 이후부터는 x86도 RISC 프로세서라고 볼 수 있어요.
    당시 AMD와 사이릭스가 RISC 마케팅빨을 매우 잘 써먹었던 기억도 나고요.
  • ?
    hqwac 2021.07.19 10:00
    모든 건 애플의 계획대로..였다는 것이군요
  • profile
    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21.07.19 11:51
    짐캘러는 명령어가 중요하지 않다하고, 여기는 명령어 덕분이라 하고....
  • profile
    동방의빛 2021.07.19 11:53
    짐켈러도 명령어를 잘 쓰면 10~20% 정도 차이는 날 거라고 했어요. 애플은 폐쇄적이고 강제성을 가지고 있으니까 윈도우 계열과 달리 그 이점을 잘 찾아먹을 수 있겠지요.

    당장 윈도우쪽도 모든 프로그램이 AVX512 같은걸 적극적으로 써준다고 생각하면..
  • profile
    깻잎 2021.07.21 15:39
    모든 앱이 SIMD 를 발랐을 때 환상적으로 성능 향상이 되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AVX-512 는 명령 파편화에 더불어 가장 큰 문제가, 걔를 켜는 순간 코어 클럭이 확 깎여서 memcpy(3) 같은 데 생각없이 썼다가는 오히려 성능이 급락하는 대 환장쑈를 하게 된다는 큰 문제가 더해지죠.
  • profile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21.07.19 12:43
    덕분에 M1 플랫폼 개발 진척이 겁나 느린건가보군요

    한가지 예시로 아직까지 앱플레이어 M1 버전은 아직까지 개발중
  • ?
    NPU 2021.07.19 16:43
    아직도군요 ㄷㄷ..
  • ?
    Keith 2021.07.20 08:30
    보통의 프로그램이라면 컴파일만 다시 하면 끝입니다.
    간단하죠.

    하지만... 이미징이나 동영상의 경우는
    SIMD 성능 최대화를 위해서 특정 알고리즘이 어셈블러로 작성되다보니까...
    라이브러리가 업데이트 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앱플레이어는 SIMD 와는 다른 느낌이겠지만
    어째튼 가상의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니까
    플랫폼의 영향이 절대적일꺼고...
    단순 재 컴파일로 해결된 문제는 아닌거겠죠.
  • profile
    BEE3E3      idolm@ster.email 2021.07.20 17:16
    지금도 arm64 abi를 지원하는 앱이라면 M1용으로 빌드된 Android Emulator 통해 그냥저냥 실행할 수 있습니다. 앱플레이어 형태로 깔끔하게 패키징해서 팔아먹을 정도로 수요가 충분하지 않을 뿐...
  • ?
    AM-D 2021.07.21 15:36
    펜을 없애고 단가도 낮추고 일석이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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