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보안 기업인 Bkav Corporatio이 아이폰의 얼굴 인식 시스템인 페이스 ID를 3D 프린트 마스크로 해킹 가능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마스크는 3D 프린트된 프레임, 얼굴 사진, 실리콘 코로 이루어지며 일반적인 3D 프린터로 제작 가능합니다. 제작에 필요한 비용은 150달러 미만.
3D 스캐너와 얼굴 사진이 필요하지만 엑스페리아 XZ1 같은 3D 스캔이 가능한 스마트폰으로도 만들 수 있으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고 합니다.
애플은 제품 발표회에서 사용자 본인만 인식 잠금을 해제할 수 있도록 정교한 마스크를 이용해 신경망 훈련을 했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복잡하지 않아도 되는 듯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페이스 ID의 AI 구조와 이걸 해결하는 방법을 이해해야 한다네요. 이 회사는 2009년에도 노트북 얼굴 인증 시스템을 우회하는 마스크 제작을 한 적이 있으니 나름 노하우가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