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령한 갤럭시 J5 2017.
SKT 할부원금 0원 버스폰중 하나입니다.
A5 2016 / S7 써본 입장에서 조금 간단히 써보자면
- 삼성페이용 MST, 지문인식 센서, 자이로 센서, 나침반 센서, 조도 센서 등등 센서란 센서는 다 빼던 삼성이 이번부터는 센서들을 풍성하게 넣어줬어요. 이제 포켓몬 GO 같은거 할 수 있어요.
- 센서를 풍성하게 넣어줬지만 OIS, 하단 버튼 LED, 알림 LED, 햅틱모터는 여전히 없습니다. 저거 다 넣어줬으면 팀킬이긴 하겠네요.
- 화면이 꺼져있어도 손가락을 대면 바로 화면이 켜지면서 잠금 해제되는 지문인식
- A시리즈 2016과 다르게 이번에는 지문인식 센서 저가형 안쓰고 좋은거 썼는지 지문 인식률도 매우 양호합니다.
- 하지만 여전히 저가형 라인업은 지문인식을 3개로 제한해뒀네요.
- 삼성페이 잘 되고
- 드디어 저가형에도 기본 내장 메모리가 32GB 들어갑니다. 어르신들 A시리즈 J시리즈 사드리면 16기가라서 용량이 부족하다는 팝업을 본다고 불평하셨는데 32기가라 마음놓고 써도 용량이 남습니다.
- UFS 안넣고 eMMC 넣은걸로 아는데 특유의 어플 설치 삭제 할 때 미묘하게 버벅이는게 안보이네요.
- WiFi도 AC규격을 지원해요. A8 2016 미만 기종들은 AC규격도 안해줬는데 2017 J시리즈는 기본이네요. 왠일이니
- UI보고 깜짝 놀랐어요. S8에 탑재된거랑 똑같아서 더 이뻐보이네요.
- 카메라 조리개도 F1.7이라 저가형 라인업 주제에 밝게 찍히고
- 저해상도, 저전력 A53 코어만 있는 AP 때문인지 배터리가 무식하게 오래가네요.
- 몰랐었는데 나무위키에 적힌 내용에는 64비트 AP를 탑재해놓고 OS를 32비트로 설치했다고 적혀있네요. 성능 하락이 있다는데 성능 하락이 있는 폰 치고는 꽤 반응속도나 그런게 양호해요.
다만 동봉되는 충전기가 5V 1.55A 길래 "뭐지 충전기를 원가 절감 한건가?" 싶었는데 휴대폰에서 최대로 받아들이는게 5V 1.55A 더라구요.
같은 3000mAh인 S7은 삼성 정품 고속충전기로 조금만 충전해도 50%이상 충전되어서 어디 나갈때 두렵지 않은데 J5 2017은 완충에 2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퀵차지가 일상인 지금시대에 충전속도를 제한하다니.. 2시간 20분이라는 시간은 봐줄수가 없네요.
배터리가 충전이 되어있어야 기계가 오래가는거지 배터리'만' 오래가면 뭐하나요.
저같이 충전 잘 안하는 사람에겐 메인으로 부적합 하다는 생각만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