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애플과 진행 중인 차세대 아이패드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가격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내년부터 아이패드용 OLED를 양산할 예정인데, 출하량은 1000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기존 모바일용 OLED 패널 대비 3배 수준의 가격대가 책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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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전체 공급량의 약 60%를 LG디스플레이가 담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자금 확보 문제로 설비투자가 지연되고 있어 예정대로 생산라인 가동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경우 외부 투자 유치가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